북부산림청, 인제 자작나무숲 “지킨다”
북부산림청, 인제 자작나무숲 “지킨다”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0.03.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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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보전·운영·관리 방안 마련할 연구용역 추진
북부지방산림청은 방문객 급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제 자작나무숲의 지속적인 이용과 관리를 위한 2020년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북부지방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은 방문객 급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제 자작나무숲의 지속적인 이용과 관리를 위한 2020년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북부지방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매년 방문객이 급증하는 인제 자작나무숲의 지속적인 이용과 관리를 위해 2020년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인제 자작나무 명품숲은 2018년 현재 1일 평균 890명, 주말 1690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는 산림청의 대표 산림관광자원이다. 그러나 자작나무 숲 방문객의 급증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방문객의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숲길의 수용인원이 포화된 상태고, 이로 인한 산림훼손 및 각종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북부산림청은 올해 정책연구 용역을 통해 자작나무 명품 숲의 이용실태, 생태·환경적 변화 등에 대한 분석과 진단으로 지속가능한 보전·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수천 북부청장은 “인제 자작나무숲이 건강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유림 명품숲 기반 거버넌스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생태·안전·서비스 등 분야별 효율적인 운영․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지역과 화합하는 적극적인 산림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