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10배 면적 수변공원 조성한다
서울시, 여의도 10배 면적 수변공원 조성한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9.12.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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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지하화’ 26년 개통 예정…목재 조경시설 “유사이래 최대일 듯”
서울시는 중량천 일대에 여의도 면적 10배에 달하는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하 및 수변공원 조성 개념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중량천 일대에 여의도 면적 10배에 달하는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하 및 수변공원 조성 개념도. 자료 = 서울시.

[나무신문 서범석 기자] 서울 중랑천 일대에 여의도공원 10배에 달하는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이에 따라 데크, 목교, 경관조명(목재 가로등), 난간, 파고라(정자), 벤치 등 조경시설용 목재 수요도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시가 동북권을 친환경 경제발전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 통과에 이어, 12월16일 서울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민자사업 시행 동의를 이끌어냄으로써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월릉IC~영동대로(경기고앞) 10.4km 구간에 설치하는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로서 상습정체와 집중호우시 침수가 빈번했던 동부간선도로를 확장(6→8차로)하고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해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16년 12월 발표한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의 핵심 사업으로서 한강을 지나는 장거리 교통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한강 북쪽의 중․단거리 교통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여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상도로를 걷어내고 난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인 약 221만㎡의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시는 민간투자 심의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올해 12월 말에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하고, 20년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1년에 실시협약 체결 및 착공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동부간선 민자사업은 현재 검토 중인 재정사업과 연계되면 현재의 왕복 6차로가 왕복 8차로로 확장될 뿐만 아니라, 장거리 통행과 단거리 통행이 분리됨으로써 상습 교통정체가 해소되어 주요 간선도로 기능이 회복되며, 중랑천 생태계 복원도 가능해져 향후 중랑천을 중심으로 동북권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경공사에 들어가는 목재의 수요도 ‘유사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재조경시설 전문업체 관계자는 “10km 구간 양쪽에 목재데크만 계산해도 우리나라 ‘유사이래’ 가장 큰 규모 수요가 예상된다. 보통 2m 폭으로 조성되는 목재데크 양만 40만㎡에 달하기 때문이다”면서 “지금까지 우리나라 조경공사에서 1만㎡의 목재데크가 깔린 예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계산했다.

그는 또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원 조성시에 데크를 비롯한 난간, 경관 가로등, 목교, 벤치, 파고라 등에 목재가 많이 쓰이고 있는 추세”라며 “이 부분까지 생각하면 목재 수요는 추정하기 힘들만큼 대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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