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낭만, 숲속 영화관
한여름 밤의 낭만, 숲속 영화관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9.07.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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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부터 자연휴양림 3곳서 리틀포레스트 등 6편 무료 상영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8월1일부터 4일까지 희리산, 유명산, 상당산성 등 국립자연휴양림 3곳에서 ‘숲속 영화관’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희리산휴양림 숲속 영화관 모습.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8월1일부터 4일까지 희리산, 유명산, 상당산성 등 국립자연휴양림 3곳에서 ‘숲속 영화관’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희리산휴양림 숲속 영화관 모습.

[나무신문] 한여름 밤의 숲속 영화관이 열린다. 상영되는 영화는 ‘그것만이 내 세상’, ‘코코’, ‘리틀포레스트’등 6편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성수기 휴양림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8월1일부터 4일까지 국립자연휴양림 3개소에서 ‘숲속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속 영화관은 2015년부터 시작한 여름 특별 행사로, 무더운 여름 휴양림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올여름 숲속 영화관이 열리는 국립자연휴양림은 희리산자연휴양림(충남 서천), 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 상당산성자연휴양림(충북 청주)으로, 휴양림 방문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영화관은 1일 1회 오후 8시부터 운영하며, 희리산휴양림은 8월 1일부터 4일까지, 유명산휴양림과 상당산성휴양림은 8월2일부터 4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희리산휴양림은 8월1일부터 4일까지 4일 간 ‘그것만이 내 세상’, ‘코코’(애니메이션), ‘리틀포레스트’가 1일 1회 오후 8시부터 상영된다.

유명산휴양림과 상당산성휴양림은 휴양림 시설을 활용해 실내에서 영화를 상영할 계획으로, 유명산휴양림은 산림복합체험센터 영상관에서, 상당산성휴양림은 숲속수련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8월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아이 캔 스피크’, ‘소나기’(애니메이션), ‘빅 배드 폭스’(애니매이션)가 1일 1회 오후 8시부터 상영된다.

정영덕 관리소장은 “여름 휴가철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색다른 추억을,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혜택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시기를 바란다”며 “국립자연휴양림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하고 알찬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