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이하 ‘이상민 도마’ 드디어 나왔다
10만원 이하 ‘이상민 도마’ 드디어 나왔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9.07.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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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덱스, 직수입한 원재료로 직접생산…가구들도 ‘파격가 도전’

[나무신문] 목재업계에 이미 떠오른 강자 ‘젊은 기업’ 우덱스(대표 이재웅)가 10만원 이하 엔드그레인도마를 출시했다. 

엔드그레인도마는 최근 ‘이상민 도마’ 혹은 나이테도마 등으로 불리며 적게는 이삼십 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00만원 가까운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우덱스가 이번에 출시한 도마는 참죽과 국산 느티나무를 혼합해 생산한 제품이다. 조만간 월넛과 오크를 혼합한 제품도 출시 예정이다. 규격은 시중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40×240×440㎜.

우덱스는 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근 본사 공장동 2층에 공방을 차렸으며, 전문 목수도 고용했다. 직접 수입한 목재 원자재로 직접 생산하는 것. 한 달 평균 생산량은 1000여 개, 이것이 10만원 이하에 엔드그레인도마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이유다. 현재 백화점 등 대형 유통사와의 납품 계약도 진행 중이다.

이 회사 이재웅 대표는 “직접 수입한 원자재를 이용해 직접 대량 생산함으로써 판매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면서 “도마 외에도 스툴이나 서랍장, 의자, 우드슬랩 등 각종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들도 파격적인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소비자들이 우덱스에 오면 목재제품 무엇이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공방은 제품 생산뿐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목공교실과 한 달에 한 번 정도 플리마켓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