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에스지 보랄, 권혁준 신임대표 영입
한국 유에스지 보랄, 권혁준 신임대표 영입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9.05.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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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국한하지 않고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선택하도록 성장시킬 계획”
권혁준 대표.
권혁준 대표.

[나무신문] 글로벌 건축자재 전문기업 한국 유에스지 보랄(주)이 권혁준 전 오티스 엘리베이터 영업총괄사장을 신임대표로 영입했다. 

신임 권혁준 대표는 클리포드 챈스와 김앤장에서 M&A 및 기업전략 전문 국제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03년부터는 오티스 엘리베이터에서 법률 고문 변호사와 영업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권 대표는 기업윤리와 글로벌 기업가치의 균형감각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오티스 엘리베이터에서 제품의 제조와 판매, 유지보수 등 현장 경험을 쌓으면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맨으로 성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제조업, 유통업, 금융업 등 다양한 산업들이 재정의되고,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나면서 기존 산업의 경쟁 규칙이 바뀌고 있으며, 건축자재 업계에서도 아파트 층간소음 솔루션 및 친환경 소재 도입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혁신이 절실한 시장이라는 게 보랄의 설명이다.

권혁준 대표는 “변화하는 건축자재 시장에서 유에스지 보랄이 보유한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과 차별화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수용해 한국 유에스지 보랄만의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 내부 혁신가 정신(Intrepreneurship)이 중요하며, 내부직원들이 현재의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이를 키워갈 수 있는 제도나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랄은 이번 권혁준 신임대표 영입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를 B2B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소비자가 유에스지 보랄의 제품을 직접 선택하고, 그 제품을 도입한 아파트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 소비자 누구에게나 친숙한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권혁준의 주요 약력은 △2003~2019 General Counsel법률고문 변호사 및 UTC OTIS 사장 △2000~2003 클리포드 챈스 영국 홍콩 변호사 △1998~2000 김앤장 국제 변호사 △1996~1998 클리포드 챈스 호주 변호사 등이다. 

한편 글로벌 건축 자재 전문기업 USG Boral은 미국의 USG사와 호주 Boral사의 전략적 조인트 벤처로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4년 설립됐다. 석고보드, 천장재, 컴파운드, 메탈, 산업용 석고 등을 생산해 아시아, 호주, 중동 지역에 주로 판매하고 있다. USG Boral은 싱가포르 본사와 한국, 호주,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에 24개 공장 및 3개 석고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2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한국 유에스지 보랄(주)은 USG Boral의 한국 법인으로 199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건축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2014년 출시한 ‘시트락(Sheetrock(R)) 석고보드’와 석고계 천장재 ‘시트락(Sheetrock(R)) 집텍스’, 유공흡음 보드인 ‘아트사운드’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