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와 사이딩재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는 규화목
데크와 사이딩재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는 규화목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9.04.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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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우드테크, 100% 천연 방부목재 오르가노우드 공급에 박차
데크.

[나무신문] 친환경건축자재 전문기업 (주)케이디우드테크(대표 홍탁)가 올해 초 출시한 오르가노우드(ORGANOWOOD)의 내구성과 기능성, 심미성, 관리의 편의성 등 다양한 장점이 알려지면서 건축 외부용 목재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천연 방부 기능을 가진 규화처리 목재인 오르가노우드는 기존 방부목재의 치명적인 단점인 환경오염과 인체에의 유해성을 개선한 혁신적인 건축자재로 정원과 옥상, 테라스 등의 데크와 건물 외벽 사이딩 뿐만 아니라 부두시설, 교량, 방음벽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에 적용되고 있다.

주택 사이딩.

목재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케이디우드테크의 오르가노우드(OrganowoodⓇ)는 모래에서 추출한 이산화규소를 응용해 목재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목재의 표면을 자연스러운 Silver Grey 컬러로 단기간에 변화시킨다. 특허기술로 만든 오르가노우드는 반 부패 성질과 함께 유로 난연 기준을 충족하는 난연 물성, 발수 특성을 동시에 지닌 친환경 목재다.

규화목재는 처리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재보다 훨씬 더 단단해지므로 뛰어난 물리적 특성을 가진다. 

규화목재는 스웨덴 북부의 느리게 자라는 숲에서 선택된 고품질의 목재로 만들어진다. 주요 수종은 Red Pine(노르딕 파인-적송)이며, 외부용 바닥 데크재, 사이딩재, 판재 형태로 생산 공급된다.

선착장.

친환경·유지관리도 편리
오르가노우드는 거친 외부 환경에도 거뜬히 버틸 뿐만 아니라 날씨와 바람에 노출되면 아름다운 은회색이 된다. 데크나 사이딩용 건축 자재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프로파일을 갖는 형태로 제공이 가능하다.

한미영 이사는 “오르가노우드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건축주, 건축가, 설계자 및 관공서의 담당자들은 ‘무엇보다도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 빠르고 아름답게 변하는 Silver Grey 컬러,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 없는 제품’이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한다.

규화목재를 만드는 방부기술은 광물질이 유기물인 목재를 광물화 시킨 규화석의 자연 화석화 과정과 연잎의 발수 기능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오르가노우드는 스웨덴에서 개발하고 생산 중인 스웨덴의 최신 특허 혁신기술이다.

방부와 난연을 동시에
오르가노우드 기술은 생물 섬유를 변형시키는 방법에서 과학적으로 획기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실리콘 기술의 도움으로 이산화규소(실리카게이트가 주성분인 규화제)는 고압 하에서 목재 섬유에 결합된다. 특허기술에 의해 개질된 목재 세포는 곰팡이가 목재를 먹지 못하게 하는 물리적 장벽을 만든다. 또한 이 무기질 벽은 불에 타지 않기 때문에 준불연 목재(난연2급)의 특성을 나타낸다. 오르가노우드 규화처리 목재는 발수성을 지니므로 목재의 치수 안정성이 향상된다. 그래서 표면 갈라짐 및 수축 팽창의 위험을 줄이고 목재를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스톡홀름 대학 및 스웨덴 농업 과학 대학의 연구원들이 협력해 개발한 오르가노우드는 스웨덴의 OrganoClick AB사에 의해 생산되고 있으며, AB사는 이 제품의 생산으로 2008년 최고의 환경 혁신상, 2008년 올해의 스타트업 상, 2010년 세계적으로 권위가 높은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보호기금)의 기후해법(Climatesolver)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공놀이터

데크·사이딩·조경 외 건설현장 등 광범위 사용
오르가노우드는 전원주택 및 빌라의 발코니와 정원, 아파트·유치원·학교 등의 데크·사이딩재 등으로 사용된다. 또한 부두시설·온실·교량·정원용가구·펜스·퍼걸러·보행로 등 조경분야를 비롯해, 방음벽·건설현장·고속도로·공공장소·공원 및 운동장·국립공원과 같은 자연보호구역·상업시설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