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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현장 매우 만족…매뉴얼 지키면 큰 노하우 필요없는 제품”

아이씬·라폴라 에릭 디 그릇 아시아담당 대표 한국 시공현장 순회 점검 서범석 기자l승인2018.12.05l수정2018.12.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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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최근 국내 단열재 시장에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이씬·라폴라(ICYNENE·LAPOLLA)社 에릭 디 그릇(Eric De Groot) 아시아담당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시공현장 점검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 아이씬·라폴라 에릭 디 그릇(Eric De Groot) 아시아담당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시공현장 점검에 나섰다. 오른 쪽부터 에릭 대표, 유명개발 이승훈 소장, 리더스단열 송용욱 대표, 아이씬·라폴라 한국사무소 린인터내셔널 이혜린 대표.

아이씬·라폴라는 100% 수성 연질폼인 아이씬폼과 경질폼인 HFO폼(FOAM-LOK 2000-4G)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는 아이씬·라폴라 한국사무소인 린인터내셔널(대표 이혜린)이 캐나다와 미국에서 직접 수입해 한국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아이씬과 라폴라는 각각 캐나다와 미국에 본사를 두고 북미와 유럽 스프레이폼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던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전격적인 합병으로 아이씬·라폴라라는 명실상부한 1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아이씬 한국사무소였던 린인터네셔널 또한 아이씬·라폴라 한국사무소로 거듭나면서, 취급품목도 연질폼에서 경질폼까지 확대하는 결과를 나았다. 이는 또 국내 단열재 시장의 확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우리 정부의 주택 및 건축물에 대한 단열기준 강화로, 같은 두께에서 연질폼 대비 훨씬 높은 단열값을 나타내는 HFO폼의 주가가 고공상승 중이다.

아이씬·라폴라 또한 지난해 캐나다에서 한국 스프레이폼 시공자 대상 기술연수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 9월에는 미국에 우리나라 시공자들을 초청해 기술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아이씬·라폴라 미국 공장에 아시아인들이 초청돼 기술연수를 받은 것은 라폴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반증으로 읽히고 있다.

이번 에릭 대표의 한국 시공 현장 점검 방문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주목되고 있다. 단열기준 강화라는 국내 요인과 아이씬·라폴라의 한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기대이기 때문이다.

에릭 대표는 지난 11월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방문해서 경기도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 목조주택단지와 경기도 광주 도척면 공장 신축현장,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일본식 목조주택 시공현장, 전북 무주군 안성명 공정리 경골목구조 현장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갔다.

양평 오른카운티하우스는 유명개발(소장 이승훈)이 개발하고 있는 전원주택 단지로 스프레이폼 시공 전문회사인 리더스단열(대표 송용욱)이 아이씬폼을 시공하는 현장이다. 도척면 공장은 샌드위치패널 공법으로 짓고 있는 공장 건물로, 기숙사 천정에 온누리테크(대표 김기환)가 아이씬폼을 시공하고 있다.

의왕시 현장은 목조주택 시공사 우드선(대표 원유상)과 스프레이폼 시공사 우드폼(대표 원유상)이 일본식 목조주택을 짓고 있는 현장으로 경질폼 HFO폼이 적용됐다. 마지막으로 무주 현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목조주택 시공사 중 하나인 더존하우징(대표 이용진)이 시공하고 있는 북미식 경골목구조 현장이다.

에릭 대표는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시공현장을 점검한 결과 모든 현장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았다. 아이씬폼과 HFO폼 모두 정해진 매뉴얼만 잘 지킨다면 큰 노하우가 없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고 말했다.

▲ 사진 왼쪽 우드선·우드폼 원유상 대표.

스프레이 경질폼 HFO폼은 
주거용 단독주택은 물론 사업용 건물, 선박, 냉동·냉장 창고, 축사의 천정, 탱크 등 거의 모든 건축물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단열재에서는 보기 드물게 친환경성까지 갖춘 게 특징으로 지구온난화지수(GWP)는 1, 오존파괴지수는 0에 불과하다. 유사제품들은 적게는 720에서 많게는 1030까지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친환경성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친환경성은 쾌적하고 청정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면서도 45%까지 에너지 절약효과라는 놀라운 성능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이 제품은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의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강화와 맞물리면서 한국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관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질폼 대비 얇은 두께에서 높은 단열값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4세대 스프레이 경질폼으로 평가되는 HFO폼이 주목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스프레이 한 번에 140㎜ 두께까지 폼을 올릴 수 있는 탁월한 작업성 때문이다. 보통의 다른 유사품이 50㎜ 정도에 그치는 것에 비교하면 그야말로 탁월한 성능이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15분만 식히면 그 위에 다시 폼을 올릴 수 있는데, 다른 제품들은 대부분 1시간 이상 식혀야 한다는 것. 단열값도 뛰어나다. 캐나다 기준으로 1인치는 R6.8, 2인치 R13, 3인치 R20의 단열값(R값)을 발현한다.

목조주택 골조는 물론 외벽, 베란다 밑면, 파이프와 같은 곡면을 비롯해 철, 콘크리트, 옥상 등 거의 모든 건축물과 공간에 상관없이 시공이 가능하다. 특히 열교현상으로 인한 결로가 없기 때문에 벤트 없이 시공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경질폼이면서 연질폼의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도 HFO폼의 미덕이다. 에릭 디 그릇 대표는 “경질폼은 단단한 것이지 딱딱해서 부러지는 것이 아니다.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이후 최소한 5만 채 이상에 이 제품이 적용됐다”면서 “지진 발생이 비교적 빈번한 캘리포니아에도 수없이 많이 시공됐는데, 아직까지 크랙이 갔다거나 하는 하자가 보고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불에도 강해서 화재로부터도 안전하다. 불꽃이 직접 닿으면 녹는 현상은 발생하지만 화기가 사라지면 더 이상 불이 붙지는 않는다. 화재현장에서 불쏘시개 역할을 하지 않는 다는 말이다

▲ 사진 오른 쪽에서 두 번째 온누리테크 김기환 대표.

스프레이 연진폼 아이씬폼은 
100% 수성 친환경 제품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발포 촉매제가 화학이 아닌 100% 물을 베이스로 한다는 것. 때문에 CFC, HCFC,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특히 화학물질을 베이스로 했을 경우 지속적인 가스방출로 인해 폼의 변형이 발생해서 구조물과의 이격이 생길 수 있으나, 물을 베이스로 한 아이씬폼은 가스 방출이 없어서 변형으로 인한 이격도 없게 된다.

아이씬폼은 높은 기밀성과 단열효과를 자랑한다. 단열과 Air-seal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데, 이는 스웨터 위에 바람막이를 입은 효과와 같다. 공기의 이동을 막아주어 결로현상이 없고, 탁월한 단열효과까지 보장한다.

아울러 에너지 손실 절감효과도 뛰어나다. 100배(1% 물질과 99% 공기로 이루어짐) 팽창하는 제품으로 모든 공간을 완벽히 채워줌으로써 새어나가는 공기를 차단해 에너지 손실과 낭비, 매년 발생하는 냉난방비 지출을 줄여준다.

차원이 다른 오픈셀(Open-cell) 구조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주 미세한 셀 구조를 지녔기 때문에 중력을 가하지 않는 한 물을 흡수하지 않는다. 만약 수분을 흡수한 경우 100% 자연 건조되며, 건조되는 과정에서 폼의 변형도 일어나지 않는다. 미세한 습윤에 영향을 받지 않아 습기나 결로,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습도조절이 가능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수분 흡수율 관련 테스트 결과도 놀랍다. 북미 인증기관인 ASTM에서 시험한 결과 수면 아래 폼을 2인치(5㎝)까지 잠기게 하고 96시간 후 수분흡수율이 5% 미만이라는 놀라운 성능이 입증됐다. 

일반적인 폼이 적게는 50% 이상에서 많게는 70%가 넘는 수분 흡수율을 보이는 것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 것. 때문에 ASTM은 목조주택 다락방 등에 벤트시스템 없이 아이씬폼을 사용해도 된다고 공식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화재 시 안심할 수 있는 단열재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자기소화성을 지니고 있어 화재 시 불꽃이 닿는 부분에만 그을림이 발생되며, 직접적 화기에 접하지 않는 경우 더 이상 불꽃이 번지지 않는다. 역시 ASTM 방식 테스트 결과 아이씬폼의 화재안전성은 20으로 나왔는데, 이는 최고 등급 구간이다. 화재안전성 수치는 콘크리트를 0으로 봤을 때 레드오크가 100이다.

아이씬 수성 연질폼은 저밀도의 부드러운 단열재다. 폼 자체에 유연성이 있어 건물의 움직임으로 인한 균열이나 틈새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심지어는 지진 후에도 변형이나 이격이 발생하지 않는다.

아울러 방음효과가 탁월하다. 70%의 흡음과 방음으로 실외소음을 줄여주어 안락한 생활을 보장한다. 때문에 노래방과 같은 상업공간 시공에도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병해충이 서식할 수 없는 환경도 체크 포인트다. 아이씬폼은 NO FOOD VALUE로 생물들이 살 수 있는 영양분을 공급하지 않는다. 때문에 설치류는 물론 흰개미나 곰팡이의 서식을 원천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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