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건축정책학회 춘계학술 세미나
(사)한국건축정책학회 춘계학술 세미나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7.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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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6일 대한건축사협회 3층 국제회의실서 열려

[나무신문] (사)한국건축정책학회와 산림과학원,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가 공동 주최한 2018한국건축정핵학회 춘계학술세미나가 6월 26일 대한건축사협회 3층 국제회의실에서 ‘목조건축산업의 활성화 정책과 제도개선’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 강수철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장, 김준석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등을 비롯 업계 및 학회, 유관기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세미나는 개회식에 이어 제1부 주제 발표와 제2부 토론회로 나뉘어 열렸다.

김태우 한국건축정책학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박경립 한국건축정책학회장은 “전통건축 재료이자 미래의 재료로서 나무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21세기다운 지혜로운 활용이 반드시 재조명 돼야 하며, 나아가 목조건축 활성화의 기틀이 반드시 조성돼야 한다”고 말하고, “목조건축산업의 진흥은 하나뿐인 지구 환경을 지속가능하게 지켜 나가는데 귀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오늘의 세미나가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활성화와 그를 향한 제도개선에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의 환영사와 김준석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및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강수철 회장의 축사에 이어 시작된 주제 발표는 ‘국내외 목조건축 현황 및 국내 목조건축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사)한국목조건축협회 이동흡 부회장의 강연을 필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민 교수의 ‘한옥 이미지의 전환과 건축정책의 보조’ 안국진 수원시정 연구원 연구위원의 ‘일본 목조주택 생산시스템’ 국립산림과학원 박문재 과장의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반 건축법 개선방안’ (사)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김진희 명예회장의 ‘목조건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제도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왕기 한국건축정책학회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건축정책학회 강부성 수석부회장과 대한건축사협회 김의중 건축사, 산림청 목재산업과 노상우 사무관,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최대경 사무관, 대한건축학회 목조특별위원회 고일두 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 토론회가 열렸다.

강부성 건축정책학회 부회장은 “목조건축산업 전반에 걸쳐 정부뿐만 아니라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이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중 건축사는 “국내 법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안을 제시할 때 목조건축물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국내 목재의 물성연구 및 중목구조, 한옥 및 대규모 그리고 고층 목조건축물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상우 산림청 사무관은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법령 및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며, 목구조 전문인력 상성과 목구조공사업종의 신설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고일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목조건축 인지도 개선을 위한 전략과 우리 환경과 문화에 맞는 목조건축 정책 및 기술개발, 기존 건축 설계, 시공 분야와의 협조,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목조건축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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