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목재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선다
대한민국 목재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선다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03.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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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및 회장 이·취임식

[나무신문]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가 지난 2월23일 오후 4시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17년 사업 및 회계보고, 2018년 사업계획 발표, 회장 이·취임식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황종욱 사무국장의 사회로, 지난해 12월 회원사들의 추천을 받아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종원 회장과 김헌중 전 회장을 비롯해 한국목조건축협회 김경환 회장, 한국도시목질화연구회 강석구 회장,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김병진 이사장, 한국목공교육협회 강호양 회장, 화천군청정산업진흥재단 김주흥 대표, 대한목재협회 양용구 이사,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황종욱 국장과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승삼 전무, 한국합판보드협회 정하연 상무 등 20여 명이 참석해 안건 심의 및 의결, 사업보고, 임원선임, 2017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 개최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첫째, 목적사업, 회원자격 등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해 상반기 중 전회 이사회에서 보류됐던 정관 변경을 추진하고 둘째, 목재의 날을 발의하며 셋째, 업무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림청 그리고 업계와의 당면과제를 조율해 나가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5기 연합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으로, 한국고열처리목재협회 김경중 이사를 감사로 선임하고, 한국목조건축협회 김경환 회장과 한국도시목질화연구회 강석구 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경험으로 연합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조력자이며 동역자로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황종욱 국장과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승삼 전무, 한국합판보드협회 정하연 상무 등을 제4대 국장으로 위촉했다.

이·취임식에서 김헌중 전 회장은 “회장 역할을 하다 보니 우리 연합회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런 과정에서 단체끼리, 개인끼리 서로 부딪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신임 김종원 회장은 합리적으로 잘 처리하고 이끌어 나갈 것으로 믿어 추천했다”면서 “비록 회장 자리는 떠나지만 다른 전 회장들처럼 아주 떠나지 않고 이사로 자리를 유지하면서 계속 연합회에 협조할 것”이라고 이임사를 전했다.

또, “신임회장을 잘 받들어서 목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아직도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아쉬움을 표시하며 “일각에서는 연합회를 있으나마나한 존재, 친목단체라고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목재산업의 중심으로서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일하는 단체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도 그런 생각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원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처음에는 내 자리가 아니라고 외면도 했지만 분명 나를 통해, 그리고 우리 연합회를 통해 해야 할 일들에 힘이 되고자 결단했다”고 밝히고 “격동기에 엄청난 무거운 짐을 느끼지만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면 가능하다고 확신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서 김 회장은 “대외적으로 세계경제의 보호무역주의와 인건비 상승, 목재법의 적용 시작, 목재자원관리시스템의 도입과 RPS 제도의 REC 개정으로 국내 임업시장의 기본축의 변화가 예상된다. 그리고 내적으로는 총연합회의 구심점이었던 목재의 날 주관이 임업진흥원으로 이관됐고, 지난 몇 년 간 보이지 않는 업종 간의 갈등과 관계의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 연합회는 이런 변화들의 가운데 머물러 있기보다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5대 회장과 임원진은 첫째, 화합과 소통에 힘쓰고 둘째, 전도자로서 산림청, 업종간 이슈에 브릿지 역할을 감당할 것이며 셋째, 목재산업의 활성화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입목축적량 9억 입방시대, 침체된 산업 활성화를 위해 ‘목재의 날 제정’을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선포하며 “회원사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원 회장은 “새로운 50년의 시작, 대한민국목재산업 중심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는 다함께 행동하는 단체로 거듭나고자 한다. 임원진이 연합해 행동하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겠다. 새 시대, 새 날을 위해 나부터 죽겠다, 그리고 더불어 함께하며,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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