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별 내 집 짓기 1억부터 3억대까지
[나무신문] 인터넷에 떠도는 ‘내 집 짓기’와 관련한 수많은 정보들. 무엇이 제대로 된 정보일까? 도무지 판별이 되질 않는다. 각종 매체에서 다루는 화려하고 멋진 집들, 나도 지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내 예산 안에서 전원주택 짓기가 가능한지 물음부터 앞선다.
그동안 출판되어 온 ‘집 짓기’ 관련 서적들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비전문가가 내 집을 지으면서 겪었던 일들을 엮은 책이며, 두 번째는 전문가 본인이 지었던 건물들을 나열한 포트폴리오 형식의 책일 것이다. 여기서 발견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그 어떠한 책도 건축주가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바로, 금액이다
그래서 「스타건축가 3인방의 따뜻한 전원주택을 꿈꾸다」에서는 집을 짓기 위해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지부터 시작해 단순 시공비뿐만 아니라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까지 모두 구체적으로 공개해 그간 문제시됐었던 건축 예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또한 전원주택을 짓는 데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만을 다뤄 ‘적어도 이 정도만 알고 있으면 따뜻하고 안전한 내 집 짓기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내 집 짓기 바이블인 이 책을 통해 모든 예비 건축주 분들이 원하는 집을 지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비용별 집짓기 이야기
전원주택 분야에서 10년 넘게 수백 채의 집을 지어온 이동혁, 정다운, 임성재 세 건축가가 모여 1억부터 3억 원대에 이르는 비용으로 20평대부터 70평대까지의 비용별 집짓기 이야기를 통해 서울권 아파트 전셋값 부담에서 벗어나 우리 가족이 살고 싶어 하는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게다가 집을 짓기 위해 필요한 예산 잡기, 단순 시공비, 부가비용 등 금액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좋은 땅을 고르는 핵심 포인트, 집짓는 순서, 초보 건축주들을 위한 팁 등을 소개하고 있다.
집짓기 관련 정보를 나누는 데 있어 다소 폐쇄적인 축에 속했던 건축설계사무소들이 으레 쉬쉬해왔던 건축비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하여 합리적인 비용으로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한다.
터무니없는 집값으로 인해 다수의 사람들이 경기권으로 이탈하고 있는 현 상황은 더 이상 서울에서 높은 주거비를 충당하며 아등바등 살지 않겠다는 인식을 반영한다. 조금만 더 시선을 돌리면 서울권 아파트 전셋값으로 교외에서 여유로운 전원주택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스타 건축가 3인방의 따뜻한 전원주택을 꿈꾸다」는 작가가 운영하는 누적 조회수 800만 이상의 카카오 브런치 매거진 중에서 구독자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감을 이끌어낸 글만을 엄선했다. 이동혁 건축가가 강조하는 바는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함으로써 완성되는 행복’이다. 책은 ‘앞으로 여유 있는 삶, 자연과 힐링 공간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요구가 역세권이 아닌 숲세권을 통해 드러날 것이다. 그리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주거형태는 전원주택에 있다’고 전한다.
좋은 땅 선택하기부터 우리 가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전원주택 설계까지
“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도로가 없는 맹지이거나 접근성이 떨어진다면 활용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땅을 고를 때는 반드시 진입로 확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주요 도로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주요 도로 진·출입로와 연결은 되는지, 진입로는 표기되어 있는지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조망이 좋고 가격이 싸다고 할지라도 진·출입로가 확보되지 않았다면, 도로 확보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이거나 아주 못 쓰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간혹 부동산 업자들이 ‘도로사용승낙서’를 받으면 된다고 하나 가급적이면 남의 땅을 지나지 않고 도로에서 바로 출입 가능하며 길의 지목이 ‘도로’로 되어 있는 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59쪽)
한 번 지으면 평생 살게 될 지도 모르는 나만의 전원주택. 10년 뒤의 주거 트렌드를 먼저 살펴본 다음에 어떤 집을 지을지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숲세권이 보장된 주택, 실속형 주택, 첨단기술을 통한 스마트화된 주택 등 책에서 제시하는 7대 메가트렌드를 통해 내가 살게 될 전원주택 설계에 참고해보도록 한다
“대뜸 ‘평당 가격’에 관해 질문 받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서로 다른 집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집 짓는 데 필요한 비용은 동일하지 않다. 그렇다면 내 머릿속에 담긴 집에 대한 요소와 생각들을 어떻게 가시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을까? 집에 대한 나의 생각을 가시화하는 단계가 바로 설계 단계다. 어떠한 경우라도 설계도면 없이 비용이 산출될 순 없다. 좋은 설계는 좋은 시공에 이르게 하는 첫 단추다. 왜? 설계도면 그대로 지으면 되니까!” (77쪽)
나만의 전원주택을 짓기로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나에게 집이란 무엇인가’라는 정의를 내릴 줄 알아야 한다. 이는 곧 ‘내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한 답이 되어 줄 것이다. 부모님이 살기 좋은 집, 내 아이가 뛰놀 수 있는 집, 독립적인 생활공간이 마련된 집, 가족 전체가 함께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있는 집 등등. 살고 싶은 ‘살기 좋은 집’에 대한 사려 깊은 통찰은 우리 가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전원주택 설계로 이어진다.
저자소개
이동혁, 정다운, 임성재
꿈애디자인랩 연구소장 / 꿈애하우징 대표 건축가
전원주택 전문 스타 건축가로 활동 중인 이동혁, 정다운, 임성재 건축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일을 진행하면서 수백 채 이상의 집을 지어왔다. 울고 웃는 일들을 숱하게 겪으며 ‘우리 가족을 위한 따뜻하고 포근한 집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지을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집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탐구하는 목표 아래 집을 짓고 있으며 작은 집이라도 정성스럽게 짓고자 하는 건축철학을 가지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재 내역 및 인테리어 마감에 대한 부분뿐만 아니라 건축비를 투명하게 오픈하는 시도를 실행함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얻어왔다.
현재 8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카카오 브런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TV를 통해 집짓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 건축가 3인방의 따뜻한 전원주택을 꿈꾸다」에서는 집짓기 이론과 더불어 예비 건축주가 가장 궁금해 하는 건축비에 대한 부분을 담았다. 실제 건축주와 계약한 금액을 공개함으로써 내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이 예산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나만의 집을 짓고자 하는 건축주들과의 상담에서 이동혁, 정다운, 임성재 건축가 3인은 늘 이야기한다.
“겉멋만 든 집이 아닌 따뜻하고 비가 새지 않는 집다운 집을 지어드리겠습니다.”
[이동혁 건축가 네이버TV] http://tv.naver.com/sunsutu1
[꿈애디자인랩 홈페이지] http://dldesignlab.com
[꿈애하우징 홈페이지] http://www.dlhousing.com
[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sunsutu
목차
[Prologue] 전셋값으로 내 집 짓기 프로젝트
적어도 이 금액이면 당신도 집 지을 수 있다!
PART 01. 나만의 집짓기, 이것만 알아도 대성공
7인의 주택 원정대
스타 건축가 3인방이 전하는 집 잘 짓는 5대 조건
집 지으려면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
건축신고와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
건축비, 도대체 얼마나 들어갈까?
집짓기 기술, 이 순서만 알아도 절반은 성공
PART 02. 집짓기 탐구생활, 이론을 알아야 좋은 집을 짓는다
대지 편
설계 편
내·외장재 편
시공 편
PART 03. 비용별 집짓기, 그래서 이 집이 얼마라고?
따뜻한 전원주택을 담아내다
; 내 삶에 딱 맞는 집
따뜻한 전원주택을 그려내다
; 스타 건축가 3인방의 기획 설계 제안
PART 04. 부록, 어떤 집 짓고 싶으세요?
예비 건축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TOP 11
살고 싶은 집 10년 뒤의 주거 트렌드
입주 전 체크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