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별 모임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직종별 모임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7.11.15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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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건설자재 영업 노하우 지상강좌 (5) / (주)테크넷21 양규영 대표이사
▲ 양규영 대표이사 (주)테크넷21 www.winwin365.com

[나무신문 | (주)테크넷21 양규영 대표이사] 모든 업종이 마찬가지로 건설업에도 매우 다양한 직종별 모임이 존재하고 있다. 과연 그런 모임에 대해서 전사적으로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지 또는 내부에서 공유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시기 바란다. 참고로 가시적인 모임은 대략 15개 정도 존재한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직종별 모임은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적게는 10개 미만에서 많게는 건설사 전체(군별) 개념으로 상호 교류 활동을 해왔다. 그러다가 지난 1998년 IMF 당시 건설사의 감원 및 명예퇴직 등으로 인해 모임의 운영진들까지 회사를 떠나게 되면서 수많은 모임들이 해체되거나 활동 자체가 중단되었다. 이후 거의 4~5년 정도 모임에 대한 복구가 매우 더디게 진행됐다.

그 이유는 감원이후 인원충원이 이루어지지 못하다보니 담당자들이 내부업무에만 전념해도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대외적인 활동이 매우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까닭이다.

2004년 이후 기존 모임의 복구와 신규모임들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현재 활동 중인 직종별 모임은 자재(건자회, 건우회-1군, 건우회-2군) 외주(건외협), 인사(건인회), 홍보(건홍회), 조경(건조회), 환경(협의회), 안전(협의회) 건축기술(협의회), 주택(건주회), 정보기획(협의회), 기획(건기회), 오너(건설경영) 등이 있으며, 외에도 직종별로 다양한 모임들이 활동하고 있다. 

얻겠다는 생각보다 도움 주겠다는 마인드로 접근
귀사가 소속돼 있거나 귀사에 해당되는 모임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가? 이 모임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함은 물론, 연관된 모임까지 포함해서 해당모임의 성격과 진행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항상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모임을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가? 실지로 모임의 행보는 대정부 정책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직간접적으로 미치고 있다. 아울러 귀사의 이미지 조사 및 홍보 마케팅이나 실무적인 필드 영업활동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요소임을 인지해야 할 것으로 사려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과연 직종별 실무 담당자 모임과의 유대관계를 어떻게 가져야하며 유지할 것인지 전사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분명한 것은 반드시 직종별 모임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필자의 경우 27년간 건자회를 직간접적으로 운영해온 결과 “무언가를 얻겠는다는 마인드 보다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상호 모색하는 것”이 원만한 유대관계를 형성, 존속시킨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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