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는 건물 수명 다할 때까지 단열재 품질 보증한다
캐나다에서는 건물 수명 다할 때까지 단열재 품질 보증한다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7.11.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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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씬한국사무소, 태원목재 중목구조 벽체에 아이씬폼 시공

[나무신문] 아이씬한국사무소 린인테내셔날(대표 이혜린)이 11월3일 오후 3시  태원목재(주) 제2공장에서 아이씬폼 시공 현장을 공개했다.

태원목재(주)의 엄기성 이사와 직원들, 아이씬한국사무소 시공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아이씬 폼 시공은 목재와 목조주택 분야의 30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태원목재가 코리아우드쇼 2017 참가를 위해 전시장에 설치할 한옥의 벽체에 아이씬 폼을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다.

아이씬 폼은 100% 수성 친환경 제품으로, 발포 촉매제가 100% 물을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CFC, HCFC,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화학물질을 베이스로 한 단열재의 경우 지속적인 가스방출로 인해 폼이 변형되고, 이로 인해 구조물과 이격이 생길 수 있으나, 물을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가스 방출이 없을 뿐 아니라 변형으로 인한 이격도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수분흡수율이 현격히 낮은 아이씬 폼은 목조주택 건축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북미의 인증기관인 ASTM은 아이씬 폼의 수분흡수율 실험 결과 5% 미만으로 목조주택 다락방 등에 벤트시스템 없이 아이씬 폼을 사용해도 된다고 규정했다.

더욱이 아이씬 폼은 화재 시 안심할 수 있는 단열재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자기소화성을 지니고 있어 화재 시 불꽃이 닿는 부분에만 그을림이 발생되며, 직접적 화기에 접하지 않는 경우 더 이상 불꽃이 번지지 않는다.

이와 같은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아이씬 폼은 최근 목조주택 건축 및 시공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태원목재 엄기성 이사는 “우리는 20여년 간 목조주택, 한옥 건축에 많은 경험과 실적을 갖고 있다. 다른 주택에 비해 목조주택은 단열과 방습, 화재 등에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아이씬 폼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소재”라면서 “앞으로 우리가 짓는 한옥과 목조주택의 단열재로 아이씬 폼을 사용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씬 수성 연질폼은 저밀도의 부드러운 단열재로 폼 자체에 유연성이 있어 건물의 움직임으로 인한 균열이나 틈새가 발생하지 않아 지진 후에도 변형이나 이격이 발생치 않는다.

아이씬한국사무소 린인테내셔날 관계자는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아이씬 폼은 건물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단열재의 품질을 보증하며, 한 소유자로부터 다음 소유자에게 양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이씬 폼은 1986년 캐나다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래 현재 3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습기와 결로, 곰팡이 등 걱정이 없는 ‘친환경 특급 단열재’로 정평이 나 있다. 

한옥 벽체에 아이씬 폼을 시공하는 장면

▲ 한옥 벽체.
▲ 아이씬폼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다.
▲ 스프레이를 뿌린 후 수 초 만에 발포되면서 벽면을 가득 메우는 아이씬 폼.
▲ 아이씬 폼 스프레이 후 벽면을 마감한 모습.
▲ 아이씬 폼 스프레이 후 벽면을 마감한 모습.
▲ 아이씬 폼으로 마감한 벽면 클로즈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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