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SPF 감산 강화…북미시장 악화로
캐나다 SPF 감산 강화…북미시장 악화로
  • 김낙원 기자
  • 승인 2007.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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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목재신문은 지난 11일 심각한 수익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SPF 제재업체에서 감산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제재시장가격이 계속 하락되고 있는 가운데 미달러에 대한 캐나다달러가치가 급등하고 있어 캐나다산 제재업체의 수출업무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BC주 내륙지역에 제재 거점을 지니고 있는 포프 앤 탈보트사는 최근 산하 그랜드포크, 캐슬갤, F포트 세인트 제임스의 SPF 제재 3개 공장을 15일부터 2주간 일시적으로 패쇄한다고 발표하며 시황 침체를 이유로 감산에 의해 공장내 재고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캐나다 SPF제재 최대업체인 캔포사는 최근 7400만BM 규모의 감산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감산시기와 대상 공장 등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감산조치는 수주간 이어질 전망이다.

캐나다 서부내륙의 대형 제재업체인 톨코 인더스트리는 킬로나와 라빙턴 공장의 감산 및 일시폐쇄를 발표했으며 새롭게 제재공장을 3교대에서 2교대로 감산한다고 결정했다. 감산규모는 6000만BM으로 15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