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특허 받은 신개념 피난 장치
‘신기술’ 특허 받은 신개념 피난 장치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7.11.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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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앤씨,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대상’ 대한건축학회장상 수상

[나무신문] 글로벌 부품 소재 전문 기업 (주)파인디앤씨(대표이사 홍성천, www.finednc.com)가 다년간 축적된 소재부품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인 ‘접이식 안전 난간 및 피난 계단(브랜드명 파인로드, FINE ROAD)’으로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대상’에서 대한건축학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대상은 경북 경주에서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진행된 2017 건축도시대회(대한건축학회 주최)의 신기술 어워드(시상식) 행사로 지자체, 공공기관, 건축 산업계 등에서 스마트 건축도시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업체와 사람에게 수여된다. 

파인디앤씨가 개발해 수상한 접이식 안전 난간 및 피난 계단은 기존 피난 기구인 완강기, 구조대, 피난 사다리, 피난 로프, 미끄럼대 및 봉, 피난용 트랩 등과 달리 어린이나 노약자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아파트의 경우 상하층 및 인접 세대에 사생활 침해 및 소음의 우려가 없으며, 발코니 외벽에 설치하기 때문에 경관 훼손 없이 미관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사용 연한 역시 1회에 그치지 않고 화재 시 화염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다면 횟수와 관계 없이 재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적인 제품이다. 

파인디앤씨 홍성천 대표이사는 “현행 법규상 화재 발생 시 직통 계단(주계단)으로 대피가 어려울 경우에는 세대 내부에 마련된 화재 대피 시설(경량 칸막이 및 하향식 피난 사다리)로 긴급 대피하도록 돼 있으며 또한 발코니 부분에 방화 구획된 일정 규모의 대피 공간을 설치해 대피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공동주택에는 2개 이상의 직통 계단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발코니 피난 공간이 아주 협소하거나 발코니의 구조 변경 등으로 인해 피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화재와 같은 재난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인정받은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이미 독자적으로 관련 국내특허 3건을 취득했고 현재 6개 국가에서 국제특허가 출원 중이며 국제안전인증인 TUV, CQC 등도 조만간 취득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8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NET)인증을 받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토교통부 건축심의위원회에 고층 건물 화재 대피 시설 인정 신청을 실시하고 조만간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에 따라 고층 건물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전 시설물로 인증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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