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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공간과 습식공간 분리

연재 | 한옥 고치는 책 2 “주방·욕실·다용도실” - 3 쾌적한 화장실 및 욕실 추구 / 글·사진 = 국가한옥센터 auri 김오윤 기자l승인2017.10.10l수정2017.10.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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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채

[나무신문] 한옥의 화장실이 외부 공간과 연계하여 더욱 쾌적하고 개방된 생활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화장실과 뒤뜰을 연결하여 독립된 외부공간을 마련하거나, 욕조 옆에 개방성 높은 창을 설치하여 외부 경치를 감상하고 채광을 확보하기도 한다. 또한 거주자의 취향을 고려하여 화장실 내부에 서가를 설치하는 등 화장 실 공간을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화장실 옆에 전실을 마련하거 나, 화장실 바닥을 마루 바닥과 동일한 마감재로 사용하여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등 실용적이고 편리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건식공간과 습식공간 분리 

건식공간(세면대, 변기)과 습식공간(욕조, 샤워부스) 분리 

▲ 안방 화장실 전경. Ⓒ박영채

이 화장실은 현대의 대형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안방-드레스룸-화장실’이 연결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규모는 1600㎜×2900㎜으로 변기, 세면대,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변기와 세면대는 샤워실과 분리하여 건식으로 설치하였다.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실과 욕실은 대부분 습식형으로 바닥의 하수구를 통해 물이 흘러내려가는 배수시설을 갖췄다. 

반면 건식형은 화장실과 욕실 바닥에 물기가 없도록 한 방법으로 별도의 배수시설 없이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를 깔고, 세면대나 욕조의 물이 바닥으로 튀지 않도록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 안방 화장실 전경. Ⓒ박영채

건식 화장실은 습하지 않고 청소가 용이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색다른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바닥이 말라있어 곰팡이 등의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적고, 물기로 미끄러질 염려가 줄어 아이나 노인 등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 안전하다. 화장실 바닥은 안방과 동일하게 우물마루를 깔았다. 습식 공간인 샤워부스는 돌바닥으로 인테리어 하여 자연스러움을 살리고 청소와 물빠짐이 용이하게 하였다. 또한 샤워부스에서 뒤뜰로 나갈 수 있도록 문을 만듦으로써 샤워 후에 신선한 공기와 자연을 느낄 수 있게 배려하였다. 

• 대형 아파트의 ‛안방-드레스룸-화장실’ 구조 
• 화장실 규모 : 안폭 1600㎜×2900㎜(변기, 세면대, 샤워부스 설치) 
• 생활 편의를 위해 건식과 습식 공간을 분리 
• 샤워부스에서 뒤뜰로 출입가능 

▲ 지하 화장실 평면도 및 전개도.
▲ 사랑방 화장실. Ⓒ박영채

게스트룸 옆에 위치한 화장실은 현관에서 들어와 사적영역을 통하지 않고 출입이 가능하여 방문객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다. 2000㎜×2280㎜ 규모에 변기, 세면대,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건식공간과 습식공간을 분리하였다. 변기와 세면대는 건식공간으로 복도와 같은 강화마루로 마감하였고, 샤워부스는 습식공간으로 방수공사 후 돌바닥으로 마감하였다.

• 화장실 규모 : 2000㎜×2280㎜(변기, 세면대, 샤워부스 설치)
• 건식과 습식공간 분리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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