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 목재수급 하향 조정
일본, 올 목재수급 하향 조정
  • 김낙원 기자
  • 승인 2007.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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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주택 착공 감소 등 이유로

일본 임야청은 지난달 신설주택 착공 감소 등을 이유로 올해 목재수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일본 목재신문 4일자 보도에 따르면 목재수급대책중앙협의회 발표 결과 국산재와 수입재 모두 기존 전망 이하였지만 전년과 비교해 자국산 합판가 집성재가 꾸준히 늘어 실질적으로는 전년 실적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기존 수급량 전망은 전년실적에 비해 0.7% 증가한 8740여만 ㎥로 2년 연속 전년지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번 재조정에서는 수요의 지표가 된 신설주택 착공이 7~8월간 크게 감소한 원인으로 2.8%가 감소한 8435만여㎥로 2005년을 밑도는 낮은 수준이 됐다.

합판제조업체에서 앞으로 러시아재나 뉴질랜드재, 남양재의 공급 불안을 예측해 삼나무나 낙엽송 등의 자국산재로 전환한 점과 집성재공장의 낙엽송과 삼나무로의 수종전환이 정착됐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공급에서는 자국산재 재검토 수치가 1.7% 증가한 1800여만㎥인 한편 수입재에 대해서는 전년보다 4% 감소한 6600여만 ㎥로 재고조정이 지적되는 제재와 합판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합판은 당초 전망에서는 7.4% 증가로 예측했으나 재검토에서는 10.8% 감소한760여만 ㎥로 크게 감소했다.

수요에서는 제재의 재검토 수치가 2.2% 감소한 3230만여 ㎥, 합판용이 7.4% 감소한 1,270만㎥, 펄프·칩용이 2.7% 감소한 3600여만㎥로 나타났다.

합판용은 작년 1372만㎥로 크게 늘어났지만 올해는 2005년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