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이 밴 자리
솔향이 밴 자리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7.06.16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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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전원주택
▲ 2층 복도.

[나무신문] #위즈스케일 #평창 #전원주택 #소나무 #건축가 #화목보일러  

에디터 Pick
편집자가 뽑은
평창 전원주택의 리딩 포인트 
공간과 어우러진 주변 경관
√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욕실

√ 화목보일러를 위한 지하 창고 계획

▲ 1층 평면도. ※평면도는 일부만 게재함.

건축정보                        
대지위치 :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
대지면적 : 516.00㎡(156.09평)
건물규모 : 지하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 133.69㎡(40.44평)
연면적 : 199.16㎡(60.25평)(지하 1층: 29.40㎡ /1층: 125.13㎡ /2층: 44.63㎡)
건폐율 : 25.91%
용적률 : 32.90%
주차대수 : 자주식 2대
최고높이 : 7.8m
공법 : 기초-철근콘크리트 매트 기초
      지상-철근콘크리트
구조재 : 벽-철근콘크리트
        지붕-철근콘크리트
지붕재 : 평지붕 슬래브 위 우레탄 도막방수
단열재 : 비드법단열재 2종 1호 150㎜+비드법단열재 2종 2호 30㎜ 

외벽재 : THK30 현무암, 적삼목 위 오일스테인
창호재 : 이건시스템창호
에너지원 : 기름, 화목보일러
설계 : 위즈스케일 디자인-김선광, 전영욱 02-569-3125 www.wizscale.com

▲ 데크.

자재정보                              
내벽마감재(벽지 또는 페인팅) : 친환경 수성페인트  
바닥재
 : 이건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 스탠다드
주방가구
 : 한샘키친
계단재
 : THK30 멀바우
현관문
 : LG하우시스
방문
 : 예림도어
붙박이장
 : 주문제작
데크재
 : 방부목

합리적으로 계획한 세컨하우스 
단독주택 외 호텔 등 다양한 건규모의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위즈스케일. 완공된 지 약 3년이 된 평창 전원주택은 50대 초반의 건축주가 세컨하우스로 의뢰한 곳이다. 처음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이곳은 위즈스케일의 각오가 드러난 공간이기도 하다. 

“수행하는 모든 프로젝트는 일상과 관계라는 삶의 방식의 존중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상황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필요한 언어를 찾고 새로운 건축적 가치를 만들고자 하고 있죠. 평창주택의 경우 위즈스케일 디자인에서 처음 진행한 단독주택 프로젝트였기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을 얻기도 했습니다.”

보다 모던하면서도 수려한 디자인을 위해 건축구조로는 철근콘크리트를, 외벽재로는 현무암과 적삼목을 선택했다. 또한 세컨하우스로 계획한 만큼 건축면적 133.69㎡(40.44평), 연면적 199.16㎡(60.25평)으로 설계했다. 

▲ 거실.

“건축주는 현재 부지의 근처에 위치한 찜질방을 굉장히 선호했습니다. 솔잎으로 하는 찜질을 좋아하셨는데, 주변의 소나무 역시 우수한 경관을 자랑했죠. 이에 사시사철 소나무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토지를 매입해 세컨하우스를 짓게 됐습니다.”

설계는 건축주의 바람대로 주변 소나무를 바라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덕분에 집 안에서 보는 뷰가 환상적이라고.

“건축주는 서측 소나무 3그루를 유지하고 싶어 했습니다. 이에 소나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고려해 건축 배치와 창호, 데크와 테라스 같은 외부 공간 등의 설계를 이어 나갔습니다.”

▲ 전경.

주변 풍경을 한껏 끌어들인 내부 
부지는 두 개 필지로 이뤄져 있었다. 문제는 필지 사이의 레벨 차였다. 그 때문에 지하 창고를 계획했다. 

“기름보일러와 화목보일러를 동시에 사용하는 곳이었기에, 화목보일러에 필요한 땔감 등을 보관할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여겼습니다. 따라서 레벨 차이를 적극 활용해 지하 창고를 설치했죠. 덕분에 별도의 이동식 창고를 구매하지 않아도 깔끔한 보관이 가능했습니다.”

▲ 복층 거실 조명.

상주용 주택이 아니었기에 주방은 아담하게 구성했다. 또한 주방과 이어지는 곳에 위치한 거실의 경우 창을 크게 놓아 외부의 풍경을 내부에 한껏 끌어들인 것이 특징이다. 마치 고급펜션에 온 듯한 착각도 불러일으킨다고.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풍경이 부각될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렇기에 자재 역시 내부는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바닥재는 강화마루 등 일반적으로 쓰이는 자재를 선택했죠.”

한편 욕실에는 심혈을 기울였다. 

“건축주는 욕실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랐습니다. 그러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커스텀으로 맞춰 큰 욕조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에요.”

연장선상으로 2층에는 건축주 부부가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테라스를 설치해 편의성을 더했다.   
글 = 홍예지 기자 hong@imwood.co.kr
사진 = 위즈스케일

건축가 소개 | 김선광·전영욱 소장 위즈스케일 디자인
위즈스케일 디자인(wizscale design)은 어떠한 장소와 환경에서도 ‘머무르고 싶은 곳’을 구현한다는 공간에 대한 본질적인 가치추구로 출발했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지양하며 건축의 다양한 요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탐구한다. SNS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건축사유를 공유하며, 건축의 긍정적인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프로젝트의 규모에 상관없이 차근차근 실현해가고 있다. 
수행하는 모든 프로젝트는 일상과 관계라는 삶의 방식의 존중에서 시작된다. 동시에 관습적 이론과 경계를 벗어나 머무를 장소가 주는 다양한 상황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필요한 언어를 찾고 새로운 건축적 가치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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