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음에 대처하는 건축적 자세
흔들리는 마음에 대처하는 건축적 자세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7.06.16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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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주의자들의 도시
▲ 이 책은 세 그룹을 위해 썼다. 첫 번째는 건축이나 디자인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다. 두 번째는 미래의 클라이언트다. 콘크리트로 그림을 그린 공간을 세상 누군가는 원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은 이미 세상의 소소한 재미를 알고 그것을 기꺼이 삶의 중요한 이유로 삼고 사는 사람들이다.

#신간 #오기사 #콘크리트 #건축 

[나무신문] 《변덕주의자들의 도시》는 건축 설계를 전공한 작가 오영욱이 지난 20년 동안 만난, 세상을 바꿔온 위대한 생각들과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보고자 했던 여정의 기록이다. 부제 ‘흔들리는 마음에 대처하는 건축적 자세’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수없이 많은 흔들림과 변덕, 좌절 속에서 자신만의 꿈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집트 고대 건축에서부터 한국의 사찰과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또 르 코르뷔지에 등 세상을 바꾼 위대한 건축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오영욱의 시선으로 탐색하고, 그것을 자신의 작업에 투영해 더 나은 무언가를 창조하고자 노력했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 이 책은 세 그룹을 위해 썼다. 첫 번째는 건축이나 디자인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다. 두 번째는 미래의 클라이언트다. 콘크리트로 그림을 그린 공간을 세상 누군가는 원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은 이미 세상의 소소한 재미를 알고 그것을 기꺼이 삶의 중요한 이유로 삼고 사는 사람들이다.

작가는 한국 고건축 답사와 세계 많은 도시를 여행하며, 닮고 싶은 생각들을 마주한 끝에 서울 이태원의 녹사평 언덕 위에 콘크리트로 그림을 그린 공간 <우연한 빌딩>을 건축했다. 비로소 그는 변덕으로 가득했던 지난 20년을 정리했다고 고백하며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 희망과 절망, 기대와 좌절, 실패와 포기 사이에서 무수히 꿈이 흔들려왔던 오랜 과정을 풀어낸 그의 이야기에서 시시때때로 흔들리고 후회하고 그러나 다시 일어서는 우리의 힘을 재발견한다. 
홍예지 기자 hong@imwood.co.kr
자료 제공 = 페이퍼스토리

▲ 이 책은 세 그룹을 위해 썼다. 첫 번째는 건축이나 디자인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다. 두 번째는 미래의 클라이언트다. 콘크리트로 그림을 그린 공간을 세상 누군가는 원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은 이미 세상의 소소한 재미를 알고 그것을 기꺼이 삶의 중요한 이유로 삼고 사는 사람들이다.

차례
Prologue 
최대한 튀어야 산다 
혁명가가 되거나 도태되거나 
감성이 지배하는 시대를 기다리기 

▲ 저자 오영욱 | 페이퍼스토리 | 1만8000원

화려함을 경계하라 
세상은 거기서 거기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하여 
업자가 되기 싫으면 작가가 되어야 
성공의 유일한 조건은 비굴하지 않은 것 
돈과 명예와 권력 중에 그중에 제일은 권력이라 
완벽한 세상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작은 것에 감동하는 습관 
민주주의의 희망과 회의 
굳이 이기려 하지 않기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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