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근 목재산업 시장 동향
중국 최근 목재산업 시장 동향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7.06.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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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윤 회장 (사)한국목재보존협회
▲ 류재윤 회장 (사)한국목재보존협회

[나무신문 | 류재윤 회장 (사)한국목재보존협회] FAO의 세계산림자원평가에 의하면 중국 산림면적은 국토의 21.5%에 달하는 2억686만㏊로 세계산림면적의 5.1%(세계 5위)에 달한다. 그중 인공림면적은 7716만㏊(세계 1위)에 이르며, 목재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속성수가 조림되고 있다.

조림수종으로서는 화북평원지역(하북성, 하남성, 산동성 등)은 포프라, 남방해안부(광동성, 광서 지역 등)은 유카리가 조림되고 있는데, 이들 모두 목질보드류, 펄프, 칩 등의 원료가 되고 있다. 또 장강중하류지역이남(호남성, 강서성, 복건성 등)에는 삼나무류와 소나무류가 조림되고 있다.

2013년 이후 중국의 목재공급량은 약 5억2000만㎥로서 그중 50% 정도가 수입목재, 목재제품이다. 수입원목 중 침엽수가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뉴질랜드에서 40%, 러시아에서 30%, 미국, 캐나다에서 25%를 각각 수입하고 있다.  

수입 제재품에 있어서도 침엽수가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에서 45%, 러시아에서 40%, 나머지는 유럽, 일본, 뉴질랜드 등에서 수입되고 있다.

중국의 목재소비량은 경제성장과 소득증가에 따라 주택건설과 내장재, 가구로서 수요가 급증되고 있다. 한편 환경문제로부터 벌채삭감정책이 도입돼 중국 국산재의 공급량은 감소돼 자급량이 저하되고 있으며 목재수입 대국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중국의 목재수입 수종으로 봐도 2000년 초에는 활엽수가 침엽수를 상회했지만 최근에는 생활이 서양화됨에 따라 침엽수의 수요가 증가해 60% 이상을 침엽수가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2×4공법 목재시장은 왕성한 주택건설과 도시화, 2008년 북경올림픽과 2010년 상해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그 후 거대한 시장이 되어왔다.

아울러 중국 내에서 목재산업 신장이 뚜렷한 해안부에는 고급자재가 선호돼 고품질 주택에 대한 수요와 더불어 목조주택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기존 중국 맨션(아파트)은 골격방식이 지속되어왔지만, 최근에는 내장재에 대한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내장 마감재의 주택판매가 전력으로 추진돼 왔으며, 내장재료로서 목재의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플로어링 수요가 폭발적으로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플로어링 산업은 좌강성과 목질보드업이 모여 있는 하북성에서 활성화됐다. 이는 대도시에서의 인건비 상승과 관련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에도 국내생산을 계속하기 위해서 기계화에 의한 노동비용 절감, 임금이 낮은 동남아시아 등에 공장 이전이 추진되고 있지만, 정치적 리스크가 크고 어려운 점이 많다.

중국의 가구제조자는 현장에서 수배해 공장에서 가공한 가구를 현장시공하는 업무도 병행하고 있어, 젊은 소비자들의 천연목재 원목가구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또 중국의 가구수출도 세계적으로 많은 량이 공급되고 있고 가구제작을 위한 목재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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