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이 임업진흥법이 가결돼 임업기계장비 품질인증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임업기계장비 품질인증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임업분야의 안전사고율이 광업에 이어 2위임에도 불구하고 임업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가 부재했다. 또 산림작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장비들의 명확한 정의와 품질기준이 없어 산림작업자들은 농업이나 건설 분야 등 타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장비들을 사용해왔다. 이에 이번 기회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임업기계장비 품질인증제도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임업진흥원은 신뢰성 있고 공정한 임업기계장비 품질인증사업을 위해 2014년도에 독일 임업기계인증기관인 산림작업·임업기술협회와 MOU를 체결 후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해오고 있다. 앞으로 안전한 산림현장을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시행되는 임업기계분야의 품질인증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