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7.10.20 금 19:06

가구와 사람, 시대의 연결고리

라뷔에쎄 홍예지 기자l승인2017.03.02l수정2017.03.06 09:2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Connect NO.1.
▲ 김명곤 대표.

[나무신문] 어느 순간부터 가구는 인테리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자리 잡았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는 말이 있듯 인테리어의 꽃이자 마지막 완성은 가구의 디자인과 직결된다. 때문에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집 안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친환경 디자인 원목가구 ‘라뷔에쎄(La Via Aisee)’를 론칭한 (주)로트켐의 김명곤 대표이사는 디자인경영학 등을 공부하고 무역 쪽 일을 하다 새로운 사업 돌파구를 찾는 과정 중에 라뷔에쎄를 오픈했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구 브랜드가 없다는 안타까움이 그를 원목가구 브랜드로 이끈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북유럽풍의 가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막상 우리나라를 떠올렸을 때 대표적인 가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디자이너의 사명감을 가지고 가구계의 루이비통 정도는 만들어야겠다는 꿈을 안고 시작했죠. 마냥 디자인적인 요소보다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함께 아우른 제품을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 무브 시리즈.

김 대표의 철저함은 가구 라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로트켐의 제품은 크게 2가지 라인으로 나뉜다. 일반 가구와 아트퍼니처 라인이다. 2개 라인의 양산 공장을 통해 생산되는 일반 가구는 보다 대중적이면서도 실용성을 고려한 제품을 생산 중이다. 아울러 ‘아트퍼니처(Art Furniture)’는 김 대표의 꿈이자 앞으로의 목표와 직결된 부분이다.

“라뷔에쎄는 프랑스어로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뜻합니다. 자연으로의 회귀를 모토로 한 삶이 라뷔에쎄가 추구하는 근본 콘셉트죠. 아트퍼니처 제품에는 제 디자인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선과 면, 즉 ‘연결’이라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죠.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 같은, 흐름에 관한 것들을 제품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한 예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은 ‘커넥트(Connect)’ 시리즈는 유니크한 디자인뿐 아니라 선의 흐름이 강조된 물건이죠. 최근에 출시한 원목 책장 ‘무브(MOVE)’의 경우에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디스플레이를 할 수 있어 다양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합니다.”

▲ N-Table

김 대표가 제작 시 선호하는 수종은 월넛이다. 또 친환경 원목가구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마감재 역시 친환경만을 고집한다.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숨을 쉬는 나무와 어울리는 마감재를 찾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좋은 품목을 발굴 중에 있다고. 

▲ Some chair.

라뷔에쎄에서 앞으로 담고자 하는 것 중 하나는 ‘시대정신’이다. 김 대표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그 시대를 대변할 수 있는 가구를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국정농단 등 우리나라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매주 주말마다 광화문 광장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목 놓아 외치는 이들을 포옹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죠. 이렇듯 국민의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는 마음도 디자인에 녹이고자 합니다.”

▲ 패브릭 소파 3인.
▲ Connect No.3

김 대표는 라뷔에쎄를 통해 세계적인 가구 디자인 회사는 물론 디자이너로서 제작하는 아트퍼니처 가구로도 많은 이의 기억에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위치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415 두산벤처다임 322호
글 = 홍예지 기자 hong@imwood.co.kr
사진 = 홍예지 기자, 라뷔에쎄 제공


홍예지 기자  hong@imwood.co.kr
<저작권자 © 나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07345 서울시 영등포구 63로 40, 1302호 (여의도동 라이프오피스텔 빌딩)  |  TEL : 02-825-0915  |  FAX : 02-825-091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범석
Copyright © 2007 - 2017 나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