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침엽수 보전 민간자문위 구성
멸종위기 침엽수 보전 민간자문위 구성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7.02.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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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학계·환경단체 등 13명 구성…효과적인 사업 추진 기대

[나무신문]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구상나무 등 멸종위기 침엽수종 보전·복원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회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대학교수, 환경단체, 산림기술자, 시인, 칼럼니스트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2년간 자문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에 손요환 한국임학회장(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을 선출했다. 이어 고산지역 침엽수 고사에 대한 현황 보고와 바람직한 관리대책에 대한 토론과 자문이 진행됐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고산지역 침엽수 보전 복원 시급성을 강조하며 중장기적 접근과 사업 실행, 모니터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산림청은 고사 위기의 고산지역 침엽수 분포와 고사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향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멸종위기 침엽수종의 종자 채취와 묘목 생산도 적극 추진된다. 아울러 멸종위기 침엽수 보전·복원 사업 일환으로 한라산 구상나무에 대한 보전복원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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