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451호에 이어서>
베트남 산악지역의 기후변화에의 적응
[나무신문 | (주)일림 노윤석 이사] 베트남의 2/3은 고원지대나 산악지대이며 이 지역은 대부분 산림지역이다. 이런 땅들은 수세기 동안 소수민족의 삶의 터전이었으며, 그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공급해 주고 있다. 연료, 식료품, 사료, 의약품 및 건축자재들 모두 산림에 의존했다. 북부지방의 오지지역의 산림에서 산림은 단순히 주민들의 생활수단을 제공해 준 것 뿐만 아니라 그들 소득의 30~40%를 담당했다. 산림은 이런 방식으로 지역경제, 빈곤퇴치, 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기후변화는 이러한 산악림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최근 여러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중 하나이다. 이는 베트남이 산악지역에 자연재해나 재난의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곳에 거주하는 많은 소수민족들은 홍수와 기타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기후변화가 산림이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의 제공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 이는 결국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자연재해에 대응측면에서 목재와 비목재임산물 모두는 극심한 자연재해로부터 입은 손실을 보상 할 수 있게 산악림지역의 주민들의 소득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가뭄과 홍수가 작물을 파괴하고, 가정소득에 영향을 주었을 때 산림에서의 소득은 자연보험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산림자원은 일시적 농장고용인, 신용이나 보험이 없고, 농업환경에 변화에 민감한 가정 같은 특히 빈곤한 가정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을 제공해주며, 위험관리 및 위험에 대응할 능력이 부족한 가정에 더욱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베트남의 산림경영 및 정책은 지역주민들이 산림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생활수단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인 기후변화의 영향을 반영해야 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림에의 접근성을 안전하게 하고. 산림파괴의 압력을 줄일 수 있도록 다른 대체 소득원을 개발해야 한다.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안데스의 산림에의 기후변화의 영향
파타고니아의 산림은 아마도 현재 지난 세기 중 가장 따뜻한 시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강수량 또한 지난 몇 십년간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런 변화들은 지역적인 범위에서 산림의 성장, 주기성, 고도, 자연적인 교란의 지역적인 범위 등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 지역에 서식하는 몇몇 수명이 오래된 수종들은, 매년 자기들의 겪은 교란에 대해 그 시기에 맞게 적응하고 있고, 기후와 교란과의 장기적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파타고니아 지역을 통틀어, 북쪽 지방의 Austrocedruschilensis, Nothofagusdombeyi과 N. pumilio 산림의 역동성에 가장 영향을 끼진 인자는 가뭄일 것이다. 이런 나무들은 고사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지역적인 범위에서 산림의 쇠퇴를 가져오고 있다.
20세기에서 남쪽 파타고니아 지역에서는 N.pumilio산림이 상승한 여름 기온의 영향으로 성장과 고사율의 행태가 변화하고 있다. 지난 수십년 동안의 고사율의 증가는 건조하고 고온인 여름기온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 이상 고온은 이 지역 산림의 Ormiscodesamphimone의 빈도와 군집성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 나무들은 이런 나방의 침입에 의해 잎이 없어지고, 1998, 2003 그리고 2005년에 닥친 해충의 피해로 성정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고도가 높은 지역의 N.pumilio 산림은 눈사태가 가장 중요한 교란 요인이다. 이런 눈산태의 주기와 강도는 20세기들어서 겨울 강우량의 지역적인 변화와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많은 눈사태가 일어난 년도를 보면, 엘니뇨현상의 추운 단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공기순환의 패턴을 보이고 있다.
기후변화 모델에 따르면 파타고니아 지역은 앞으로도 더욱 기온이 상승하고 건조해 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눈사태의 빈도와 가뭄과 해충의 침입으로 인한 산림의 쇠퇴지역은 가까운 시일내에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네팔에서 지역사회기반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한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
네팔의 산림은 그 지역주민들에게 에너지원, 식량 및 시장성 있는 목제품 또는 비목재임산물과 함께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임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그렇지 않았으면 관리되지 않고, 황폐화나 과다이용을 통해 피폐해졌을 산림은 보호하고, 관리해 산림으로부터 많은 이익을 취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네팔의 산림은 지난 20여간 회복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관리 산림은 1.25백만 ㏊로 네팔 전체 산림면적의 21%, 인구의 40%가까이가 편익을 받고 있다.
2009년 Asia Network for Sustainable Agriculture and Bioresources(ANSAB)는 그들의 파트너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탄소저장량 증대를 위한 산지전용 및 산림황폐화의 방지 프로젝트 (REDD+)를 실시해 이 지역 산림에 대한 경영 및 거버넌스 확립 및 지불시스템에 대한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105개의 지역사회를 포함하는 10266㏊의 지역에서 시행되었으며, 산지전용 및 산림황폐화의 원인을 파악하고, 산림탄소 완화를 위해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시작했다. 여기는 조림, 산불예방, 산림방목의 조절, 산림경영 사업의 향상, 바이오-가스의 이용향상, 조리용 도구의 기능향상 및 개인 산림에서의 사료생산 증진 등이 포함된다. 결과적으로 2011년 이 지역의 산림탄소 축적은 100436톤 증가했다.
지역사회는 또한 산림탄소기금 및 지불시스템을 통한 인센티브제를 이용해 보호와 적응 활동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런 결과에 힘입어, ANSAB과 그 유엔환경계획이나 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국제센타 같은 국제적인 파트너들은 관광업, 수력발전과 같은 생태계 서비스와 산림탄소 활동을 같이 묶은 프로젝트를 개발해, 전체적인 측면에서 편익이 증대되도록 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기반의 기업경적인 산림경영이 지역의 기후변화에의 적응 및 완화에 꼭 필요한 것이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지역이용권에 대한 인센티브의 경제적인 전망이 산림파괴를 막았으며, 생태계서비스의 지속 가능한 흐름을 위해 천연자원을 증대시켰으며, 기후변화에 적응과 완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능력을 증대시켰다.
오스트리아와 Bavaria지역의Calcareeous 알프스지역의 지속 가능한 산림토양 관리
오스트리아와 Bavaria지역의 많은 보호 산림지역이 지난 세기 동안, 연료, 탄광 및 산업적 용도를 위한 벌목으로의 과도한 이용이 있어왔던 후 복구됐다. 대부분의 산림에서 방목은 현재까지 계속되었다. 이런 활동들은 나무 수종의 다양성 및 불리한 영급구조 및 토양황폐화를 가져왔다. 최근에는 바람 및 해충에 의한 교란이 발생해 이 곳 산림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쳤으며, 이런 교란들은 향후 기후변화에 의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림의 보호적 기능은 산림이 계속해 갱신됨으로서 그 기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이것은 전세계 산림보호구역의 2/3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천연갱신은 그리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다. 뮌헨대, 비엔나대학 등과 산림 관련 정부기관 및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들은 이지역의 산악림이 제공하는 여러가지 기능 및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에 대한 지식기반을 개발하고, 가능한 산림탄소의 유실에 대해서도 이해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수자원과 에너지를 제한요소로 하고 모델연구와 실험을 통해 침식과 탄소와 영양소의 발생은 그 대상지의 조건에 다른 교란의 영향의 계량화와 결합되어 있다. 이것은 이 지역의 유기 토양이 매우 취약해, 교란 이후의 유기물의 유실 및 침식은 산림의 기능 및 서비스에 극히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약 천연갱신이 실패하게 되면, 유기 토양층의두께가 10여년 동안 2/3가량 감소하게 되며, 호흡에 의해 대기중에 이산화탄소가 유출되게 되고, 침식에 의해 유기탄소가 유실되게 된다.
바람과 해충에 의한 교란을 받은 산림의 경우 바람의 영향으로 극심하게 파괴된 대상지 내에서는 나무들의 생육과 더불어 그들이 향후 생애를 통한 기대되는 탄력성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변화하는 생태 조건하에서 조림을 계획하는 것에 대해 많은 정보를 줄 연구가 필요하다. 다른 조림과 임분처리 방법을 가진 대상지들을 장기적으로 관찰해, 적응적인 관리의 사례로 만들어 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