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가는 미래를 말하다
앞으로 가는 미래를 말하다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6.11.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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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신규광고 온에어…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기준 제시

[나무신문] KCC(대표 정몽익)가 새로운 기업광고 제작을 마치고 최근 TV를 통해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미래를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기업광고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는 KCC는 이번 광고를 통해 ‘앞으로 가는’ 미래를 강조하며 KCC가 만들어 가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거환경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공간이 되거나, 자연이 파괴돼 갈 수 있는 퇴보되는 미래, 즉 ‘뒤로 가는’ 미래는 안 된다는 점을 카피를 통해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영상 기법도 눈여겨볼 만한데, 광고 도입부의 검은 바탕 흰색 자막은 미래가 앞으로만 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을 던져 주위를 환기시키고, 단절감이 느껴지는 콤마 기법은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영상의 상징성과 임팩트는 정지 화면에 시계바늘과 하늘의 새 한마리가 거꾸로 날아가는 장면에서 절정을 이룬다. 

이번 광고의 촬영은 아이언맨 등 대작 SF영화 제작에 참여한 XM2 드론팀이 참여해 스케일감 있고 역동적인 화면을 만들었다. 광고 후반부 대부분의 장면은 이 드론팀의 촬영으로 제작됐는데, 자전거를 타는 아이와 함께 집과 도심의 여러 장면을 스케일감 있게 담아냈으며 이를 위해 자연과 도심이 잘 어우러지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시드니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신규 기업 광고는 12월 초까지 TV와 극장 등의 매체를 통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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