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제품 품질시험 “인천으로 오세요”
목재제품 품질시험 “인천으로 오세요”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6.10.26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혐연구원 목재가구연구센터 송주훈 선임연구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혐연구원 목재가구연구센터 송주훈 선임연구원

[나무신문] 목재법의 시행으로 목재제품에 대한 품질시험이 업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인천에 설치한 목재가구연구센터가 산림청으로부터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7월부터 관련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연구센터 송주훈 선임연구원을 만나보았다. 송 선임연구원은 2010년 3월 일본 동경대에서 건조 전공으로 임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해 6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일본 츄고쿠목재(中國木材株式會社) 개발부에서 근무한 바 있다. 2월에 귀국해 연구원에 입사했다. 츄고쿠목재는 일본 전역에 다섯 곳의 제재소와 400여 기의 건조기, 프리컷 공장, 집성재 생산시설 등을 갖춘 일본을 대표하는 목재 기업 중 하나다.    <편집자 주>

Q 목재가구연구센터(이하 센터)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지난 2013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연구원)에 그동안 분리돼 있던 가구와 목재분야가 통합되면서 인천 남동구에 만들어졌다. 현재 센터장을 포함한 7명이 근무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합판, 섬유판(MDF), 파티클보드(PB), 목질 바닥재, WPC의 휨강도 및 내마모성 등 물성실험과 포름알데히드 방산량 시험을 하고 있다.

목재법에 따른 목재제품 사전검사 등도 시행한다고 들었다.
7월1일부로 산림청으로부터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서 그에 따른 시험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품목은 합판, 섬유판, PB, 목질 바닥재(KSF 3111, KSF 3126), 방부목 등 다섯 가지다.

비용과 시간은.
산림청 고시에 준하기 때문에 한국임업진흥원 등 다른 기관과 다르지 않다.

인천 지역 목재업체들에게는 시간적으로 유리하다고 들었다.
A
아무래도 같은 인천에 있다 보니 시험을 신청하는데 드는 시간이 적게 들어서 나온 얘기인 것 같다. 택배나 우편으로 접수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리가 가깝다 보니 직접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 그 자리에서 바로 접수가 진행된다.

또 우리가 사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는 게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시험이 밀려 있지 않아서 유리한 점도 있다.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