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에 임산물 안테나숍 개장
옌타이에 임산물 안테나숍 개장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10.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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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2월까지 수출촉진 특별 대책 기간 운영

[나무신문]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본격적인 임산물 출하시기를 맞아 12월31일까지 임산물 수출촉진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산림청은 10월 초 중국 옌타이(烟台)에 임산물 해외 안테나숍을 첫 개장해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파리식품박람회에 임산물수출특화지역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올해 임산물 수출 목표 5억불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임산물 수출촉진 특별 대책 운영 계획을 9월27일 밝혔다.

중점 추진방향은 △대(對) 중국 수출확대 △사업 모니터링 강화와 수출업체 애로사항 해소 △수출핵심주체에 대한 지원·소통 강화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임산물 주산지 수출촉진 지원 등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해 하반기 임산물 수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국 옌타이(烟台)에 임산물 해외 안테나숍을 첫 개장해 고급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우리 청정임산물의 수출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옌타이 안테나숍은 중국 유통업체들이 수시로 방문하는 옌타이보세항구에 메인 홍보관을, 타웨이청 백화점 4층·6층에 판매대를 설치해 밤, 감, 대추, 목재가공품 등을 전시·판매하게 된다.

10월에는 대중국 조경수·분재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조경수 현장 방문을 지원하고, 11월에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에 임산물 종합홍보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특별 대책 기간 수출업체와 한국임업진흥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상해와 광저우에 두 차례 파견해 우수 목제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또 임산물 수출사업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출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미국 추수감사절 등 밤 소비 급증 시기에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미주지역 밤 수출검역 지원 사업을 개선할 방침이다. 

수출 핵심 주체에 대한 지원과 소통도 강화한다. 유럽 바이어가 대거 참가하는 10월 파리식품박람회에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홍보관을 운영하고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에 대한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그밖에 지자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해외 홍보·판매관을 활용해 임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국제식품박람회나 바이어 초청행사에 지역 주요 임산물을 포함시키는 등 지자체와의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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