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은빛 황금송악 국내 최초 발견
금빛은빛 황금송악 국내 최초 발견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6.09.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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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산림자원연구소, 품종출원 및 대량번식 후 농가보급 예정
▲ 국내 처음 발견된 송악-여름 광경.

[나무신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남부산림자원연구소가 경남 통영 해변에 위치한 송악 자생지에서 잎에 금빛, 은빛 무늬가 있는 송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송악은 통영에 거주하는 김세윤 씨가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 동정을 요청을 하면서 알려졌는데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발견된 송악은 이른 봄이면 잎 테두리에 샛노란 금빛 무늬를 보이다, 여름이 되면서 은빛으로 변하는데 녹색 바탕에 다양한 형태의 무늬와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특히 시중에서 조경용으로 유통되는 송악과 달리 내음성과 내한성이 모두 강해 분화(盆花) 재배나 실내 조경은 물론 담장장식이나 벽면조경, 수하식재지(樹下植栽地)의 지면피복 등 그 활용 폭이 매우 넓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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