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인테리어, 그 경계에 서다
예술과 인테리어, 그 경계에 서다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09.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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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다움
▲ 창조다움의 월 디자인.

[나무신문] #창조다움 #목조형 #공간디자인 #아트월 #목공 #목공방 #인테리어 #이목 #그린나무

최근 예술과 인테리어를 융합하는 조형 공간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평범한 인테리어와 달리 예술성이 접목된 조형물은 공간의 깊이 더하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 선 곳 중 하나가 공간 창작 브랜드 창조다움이다.

창조다움은 각계 목공인들과의 협력과 전문 아티스트의 손길로 목조형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트가구를 만드는 그린나무, 조명 등 오브제 분야 이목과 함께하고 있다.

▲ 창조다움의 목조형 작가들. 왼쪽부터 이목 윤형팔 크리에이터, 창조다움 신호재 대표, 그린나무 조현석 작가.

“요즘 인테리어를 목공방에 의뢰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요. 일반 기성품과는 다른 원목 가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가구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에 곁들인 공간 제작을 원하는 것이죠. 우리는 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실용적이면서도 예술성을 겸비한 목조형 공간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조다움 신호재 대표의 설명이다.

▲ 책장 세트.

주거 공간을 단장하는 것에서 나아가 콘셉트를 갖춘 예술 작품으로 내 집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 소비자들이 호응하는 이유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작가에게도 이점이 많다. 작가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협력 시스템이 작가가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창조다움은 아트가구, 아트월, 조형 작품, 오브제 등을 통한 공간 구성을 기본으로 한다. 조형에 쓰이는 재료들은 오크, 애쉬, 햄록, 더글라스퍼, 라오스티크 등 다양한 수종을 망라해 활용하고 있다. 

▲ 캐비닛

인테리어 시공에 고급 목공 기법을 구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어셈블리 용법이나 결구법, 도브테일 같은 섬세한 수공예 기술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통상적인 인테리어 시공에서는 보기 어려운 마감과 텍스쳐를 완성한다.

▲ 창조다움의 월 디자인.

“작가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협력적인 브랜드로 발전하고 싶어요. 그러려면 예술성과 겸비한 작업물을 합리적 가격에 서비스 할 수 있어야 하죠. 목공과 함께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작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신 대표의 바람이다.  

글 = 김리영 기자 ryk206@imwood.co.kr
사진 = 김리영 기자, 창조다움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로 101번길88 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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