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질바닥재 종류가 너무 많아요
목질바닥재 종류가 너무 많아요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6.09.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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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목재 100문 100답 81
▲ 목질 바닥재의 이용.출처 = 위키피디아

[나무신문 | 한국임업진흥원 시험평가실] 자연 친화적인 소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바닥재용 인테리어재료로써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장판(PVC) 대신 목재로 가공된 바닥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목질바닥재의 경우 이를 지칭하는 용어가 너무 다양하고, 품질기준 상의 명칭과 시장명이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번 회에서는 목질바닥재의 종류와 그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목질 바닥재의 장점
목질 바닥재는 일반적으로 마루판이라고도 불리는데, 합판·섬유판·파티클보드·배향성스트랜드보드(OSB) 및 이를 기재를 이용한 복합기재를 소판으로 하고, 그 상부에 무늬목이나 기타 표면 치장재 등을 접착하는 방식으로 제작한 실내용 바닥재를 뜻한다.

목질 바닥재는 목재라는 천연 소재를 기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과거에 바닥재로 많이 사용되던 PVC바닥재에 비해 자연미가 우수하고, 미려한 실내 공간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목재가 가지는 온·습도 조절기능, 방음성, 원적외선방출기능, 탄력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적절히 관리했을 때 7~10년의 내구성을 가질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 흠집이 났을 경우 부분적인 교체가 가능하다.

목질 바닥재의 분류
목질 바닥재는 표면재 및 소판의 종류에 따라 크게 천연 무늬목 치장 마루판, 치장 목질 마루판 및 치장 목질 강화마루판으로 3종류로 나뉜다. 

→ 천연 무늬목 치장 마루판
합판, 섬유판, 파티클보드, OSB 및 이들 기재를 이용한 복합기재의 표면을 천연 무늬목으로 치장한 마루판

→ 치장 목질 마루판
합판, 섬유판, 파티클보드, OSB 및 이들 기재를 이용한 복합기재의 표면을 열경화성 수지 함침지, 또는 열경화성 수지 치장판을 저압 및 고압 처리하거나 기타 표면 치장용 인쇄물로 치장한 마루판

→ 치장 목질 강화 마루판
합판, 섬유판, 파티클보드, OSB 및 이들 기재를 이용한 복합기재의 표면을 열경화성 수지 함침지, 또는 열경화성 수지 치장판을 저압 및 고압 처리하거나 기타 표면 치장용 인쇄물로 치장하고 표면을 강화 처리한 마루판

이밖에도 마루판의 시공방법에 따른 분류로는 접착식 시공 제품, 현가식 시공 제품으로 나뉜다. 접착식 시공은 접착제를 사용하여 바닥과 마루판을 접착하여 시공하는 방식이다. 현가식 시공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바닥에서 띄워서 시공한다고 하여 플로팅(Floating) 공법이라고도 불린다. 이 방식은 바닥에 PE폼(Polyethylene Foam)을 우선 깔고, 그 위에 마루판을 서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공하게 된다. 

표면재에 따른 분류로는 천연 무늬목, 인조 무늬목, 저압 열경화성 수지 함침지(LPL, Low Pressure Laminates), 고압 열경화성 수지 치장판(HPL, High Pressure Laminates), 그리고 기타 표면 치장용 인쇄물 등을 사용한 마루판 등으로 나뉜다.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에 따라서는 SE0, E0, E1 제품이 있다. 이 중 온돌용으로는 SE0, E0 제품만 허용되고, 일반용은 SE0, E0, E1 모두를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난방 여부에 따라 온돌용 마루판과 일반용 마루판으로 나뉜다. 온돌용은 주거용 주택의 거실과 같이 바닥난방 시설이 설치된 실내 바닥에, 일반용은 사무실, 교실 등 바닥난방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실내 바닥에 사용된다. 

목질바닥재 종류가 너무 많고 복잡해요.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부속서 10에 제시된 목질바닥재의 정의는 통상적으로 시장에서 불리는 이름과 상이하며, 또 목질바닥재를 지칭하는 용어가 많아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 

→ 강화마루
강화마루의 상부는 표면을 강화처리한 라미네이트층으로, 소판은 주로 고밀도섬유판(HDF)으로 이루어진 바닥재이다. 규격과 품질기준 상의 분류로는 치장목질강화마루판에 해당한다. 표면이 매우 강하며, 주로 접착제 없이 현가식으로 시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새집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이다.

→ 합판마루/온돌마루
합판을 소판으로 사용하고 상부를 무늬목으로 치장한 마루판을 의미한다. 규격과 품질기준 상의 분류로는 천연 무늬목 치장 마루판에 해당하며, 라미네이트를 치장재로 사용한 마루판에 비해 무늬가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접착식 시공을 통해 온돌용으로 사용된다.

→ 강마루
소판은 합판으로 이용하고, 치장재로는 주로 고압 열경화성 수지 치장판(HPL)을 사용한다. 합판마루와 강화마루의 장점만을 취한 마루판으로, 치장목질(강화)마루판에 해당한다. 주로 접착식으로 시공하기 때문에 온돌용으로 적합하며 표면경도가 강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원목마루
주로 합판을 소판으로 하고 상부를 단판으로 치장한 마루판을 말한다. 치장재로 목재 단판이 사용되기 때문에 가장 자연스러우며, 목재 특유의 질감을 가장 잘 표현한다는 장점이 있다.

▲ 강화마루. 출처 = www.fusionfloors.co.za

아파트, 주택 등의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되는 새집증후군의 주 원인 중 하나로 건축자재에 사용된 접착제가 지목되고 있다. 목질바닥재 또한 주거환경에서 사용되는 재료로써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목질바닥재를 제조하는 과정에서도 접착제가 사용되며, 시공하는 과정에서도 접착식 시공의 경우에는 접착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접착제로부터 발생되는 폼알데하이드, TVOC, 톨루엔 등의 오염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에는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한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산림청에서는 목질바닥재와 같은 목재제품이 보다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을 고시하고, 사전에 규격·품질검사를 받아 고시된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만 생산·수입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검사결과를 제품에 표시하여 소비자가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끔 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게 목재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는 마루 시공 전에 반드시 품질표시를 확인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참고문헌                               
1. 신임산공학개론_영남대학교 출판부_이병근
2.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부속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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