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결혼 성수기를 잡아라
가을 결혼 성수기를 잡아라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6.08.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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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 홍예지 기자
▲ 홍예지 기자

[나무신문] ‘HOME INTERIOR-예비 신부 추천! 결혼보다 행복한 신혼집 꾸미기’와 관련한 기획기사를 선보인 지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어느덧 ‘가을 결혼 성수기’를 바라보고 있다. 기자가 달콤한(?) 신혼생활에 빠진 지 3달이 다 돼가는 요즘, 이젠 결혼 성수기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눈에 띈다. 

현재 각 업체에서는 인테리어 제안은 물론 여러 할인 이벤트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7,8월이 비수기이기는 하나, 특히 올해가 지독히 힘들었다”는 업체의 푸념이 나올 정도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을 결혼 성수기는 유독 반갑게 느껴진다.

수입종합가구 브랜드 도무스디자인에서는 신혼집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되곤 하는 ‘침실’ 인테리어를 제안했다. 세미클래식 디자인의 인도모 침대를 통해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침실을 소개한 것. 이어 한샘에서는 부부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30개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하는 ‘2017 미리 보는 신혼집’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비교적 집 꾸밈의 경험이 적은 예비신혼부부들은 한샘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패키지 공간을 통해 신혼집 인테리어를 손쉽게 구성해볼 수 있다. 매장에서 전문코디네이터와 3D 시뮬레이션 상담 서비스를 활용해 가상으로 가구를 설치함에 따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장인가구에서도 보다 저렴하게 혼수가구를 마련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최근 장인가구는 2016 경영대상 ‘브랜드대상’ 수상을 맞아 인기 있는 신혼가구 침실 시리즈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지난 상반기 결혼 성수기를 맞아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던 업체들이 가을 시즌을 맞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결혼은 부부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행복하게 만든다. 사랑과 축복이 꽃 피는 가을, 침체된 경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던 업계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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