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트렌드는 모양지가 결정한다
인테리어 트렌드는 모양지가 결정한다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07.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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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라미텍 최동현 대표이사, “원목이나 원석보다 더 리얼한 표현이 가능해졌다”
▲ 모양지가 활용된 주방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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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주)성지라미텍은 독일의 샤트데코사의 모양지를 수입해 유통하고 있다. 샤트데코는 독일 탄자우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1985년에 설립돼 9개 나라 13곳의 공장을 두고 운영되는 글로벌 모양지 전문 업체다. 성지라미텍은 1992년부터 유럽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샤트데코사와 거래했으며 현재 국내 굴지의 가구 및 인테리어 내외장재 기업들에 샤트데코의 모양지를 공급하고 있다.

▲ 성지라미텍의 샘플룸.
▲ 성지라미텍의 물류센터 전경.

샤트데코사는 1만여 가지 컬러와 약 2000가지의 디자인을 보유했으며 매년 150가지 정도의 디자인을 새로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 마감재에 비해 친환경적인 생산 공정을 자랑한다. 유성잉크를 인정하지 않는 유럽 기준에 따라 모양지에는 수성잉크만을 사용하며 중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안료를 기반으로 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성을 더했다.

▲ 성지라미텍의 샘플룸.

모양지는 무늬목, PVC와는 다른 종이 재질로 구성돼 마감하는 방식이 무궁무진한 것이 특징이다. 인쇄용 원지에 우드, 대리석, 추상무늬 등 다양한 디자인을 그라비아 인쇄해 제작하며 용도에 따라 LPM HPM, 컴펙트멜라민, 도장, 포일, 인테리어필름 등의 마감용으로 사용된다. 

▲ 최동현 대표이사.

성지라미텍은 5000㎡(약 1500평)의 물류센터에 샘플룸을 만들어 샤트데코의 모든 디자인을 샘플로 보관하고 있다. 품질검수가 가능한 실험실과 리와인더기도 갖춰 각종 가구 및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손쉽게 색상을 선택하고 샘플로 컬러와 디자인을 확인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1997년도부터는 매년 디자인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통해 가구업체 및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게 세계의 모양지 디자인 트렌드와 독일 본사의 디자인들도 소개해오며 업계에 디자인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하는 등 협력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성지라미텍 최동현 대표이사는 “인쇄기술이 발전하면서 원목이나 원석보다 더 리얼한 표현이 가능해진 모양지는 다른 마감재보다 널리 활용됨에 따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매해 새로운 디자인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고 밝혔다. 

▲ 성지라미텍의 물류센터 내부.
▲ 성지라미텍의 물류센터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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