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반딧불이 대규모 서식
운문산반딧불이 대규모 서식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07.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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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제주연구시험림 내에 운문산 반딧불이가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산림환경연구팀이 2011년도 제주연구시험림 사려니숲에서 운문산 반딧불이를 처음 발견한 이후 매년 6월 초부터 야간 모니터링을 한 결과 올해의 경우도 출현 지역, 활동성 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처럼 운문산 반딧불이가 사려니숲에 많이 서식하는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온도와 습도 등 서식 조건이 알맞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운문산 반딧불이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에서 처음 보고돼 붙여진 이름으로 서식 환경의 미세한 차이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 곤충이다. 

난대· 아열대산림연구소는 이같은 제주도 내 반딧불이의 특성에 따라 서식 환경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반딧불이 서식처의 생태 관광 프로그램 적용 가능성에 관한 연구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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