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민 안전 위한 방재 대책 시급”
[나무신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김대익)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가 최근 일본, 에콰도르 등 불의 고리에 속한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하는 가운데 국내 내진설계 현황 및 기준상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향후 지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건축 관련 제도 및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센터는 국내 건축물의 내진 성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국내 내진설계 및 보강 현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후 건축구조 및 내진설계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5년 12월 기준 국내 건축물의 내진 성능 확보율은 전체 건축물 수의 6.5%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지진에 취약한 노후·불량 건축물 비중이 전체 건축물의 34%를 차지해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방재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지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 범위 확대 △기존 건축물 대수선 시 내진보강 의무화 △전체 건축물의 내진능력공개 및 내진성능표시제 도입 △전문가에 의한 내진설계·감리 및 도면 검토 △도시 차원에서의 지진 대응 대책 및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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