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임목평가 위한 재적표 개선
정확한 임목평가 위한 재적표 개선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6.06.28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현장 토론회 열어
▲ 소나무 재적표 개발을 위해 원판 시료를 채취하고 있는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

[나무신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우리나라 산림의 임목자원량을 평가하는 경영표이자 산림사업의 기본척도가 되는 ‘재적표’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고도화 사업에 착수한다.

이에 산림과학원은 6월16일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전북대학교 학술림 산림현장에서 재적표 개선작업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산림 관련 기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최신 장비인 지상스캐너와 무인항공기 현장 시연을 통해 재적표 개발 사업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개선 및 실용화를 위한 열띤 토론도 이어갔다. 

이번에 시연된 최신 조사장비는 정확성이 높고 작업 여건이 쉽지 않은 산림 현장이나 대면적의 산림조사 업무 수행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향후 임업분야에 널리 활용됨은 물론 산림사업의 업무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산림과학원은 산림청과 함께 향후 3∼4년 내 우리나라 주요 산림수종에 대한 새로운 재적표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며, 최신 산림 조사장비의 실용화를 통해 현장 조사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부족한 산림조사 전문가 배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