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멋을 더하는 가구
공간의 멋을 더하는 가구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04.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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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올앤올
▲ 데스크.
▲ 우드스피커 올림 시리즈.

#스튜디오_올앤올 #가구 #홍대 #원목 #문정동

[나무신문] 스튜디오 올앤올은 공간을 전문으로 하는 (주)스튜디오 올에서 2012년 새롭게 선보인 핸드메이드 원목 가구 브랜드다. 미술 공예 운동을 지향하는 홍대 미술대학 동문 디자이너들이 의기투합해 문정동 로데오거리에 차린 스튜디오 올앤올의 매장은 1층에 쇼룸, 지하에는 작업실을 둬 디자인과 작업 및 판매를 한 번에 수행한다. 꾸준히 전시회도 참여하며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구는 생활의 멋이라고 생각해요. 공간에서 다양한 멋을 부릴 수 있는 최고의 장치죠.”

▲ 스튜디오 올앤올의 디자이너

양성오 대표는 원목가구가 매력에 비해 일반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예술성과 대중성의 접점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 고민은 올앤올의 가구가 다양한 감성을 전달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이렇게 제작된 가구는 예술성과 모던함,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는 요소들이 접목돼 있다. 

▲ 2인용 벤치.

이 중에서도 데스크와 오크 원목 서랍장, 크레덴자 같은 큰 가구들은 조선시대의 정갈한 감성을 반영했다.

“한국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가구의 친숙한 디자인과 정서가 있어요. 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서양 가구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성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 우드스피커 올림 시리즈.

이 밖에 한쪽에만 등받이가 달린 벤치, 아이들을 겨냥한 밸런스바이크, 부엉이나 E.T 등 재밌는 캐릭터로 만든 우드스피커 올림시리즈 등 기능과 유머러스한 요소를 접목한 여러 제품도 제작하고 있다.

북미산 화이트 오크와 월넛을 기본으로 만드는 올앤올의 모든 제품은 천연 오일로 마감해 친환경성도 고려했다.

양 대표는 “멋스러운 가구를 만들기 위해선 작업하는 과정에서의 열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즐길 수 있는 가구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치 = 서울시 송파구 문정로 1길 29 1층
글 = 김리영 기자
사진 = 김리영 기자, 스튜디오 올앤올 제공.

▲ 월넛 크레덴자.
▲ 닥스훈트 밸런스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