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
이브자리,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03.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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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접수…참가 시민 1000명 모집
▲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

[나무신문] 침구전문업체 (주)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가 2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구룡산 인근에서 실시하는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에 참가할 시민 1000명을 모집한다. 탄소 상쇄 숲은 산림이 조성되지 않은 곳에 나무를 심어 탄소 흡수를 높이고 지구온난화를 완화하는 산림탄소상쇄사업의 일환이다.

본 행사는 이브자리와 서울시, 서초구가 공동으로 협력해 실시한다.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가 시민 총 300팀 1000명은 직접 묘목을 심게 되며 각자 심은 나무에는 소원을 적은 명패를 걸어둘 수 있다. 이날 심은 나무는 향후 30년 간 시민의 이름으로 관리된다. 또한 당일 행사장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9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와 이브자리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는 21일 등록한 연락처로 개별 안내된다.

이브자리와 서울시는 이번 탄소 상쇄 숲 조성을 통해 도심 속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시민에게 건강한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탄소상쇄사업 1호 기업인 이브자리는 2014년 11월 서울시와 산림탄소상쇄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 2017년까지 탄소 상쇄 숲 4개소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성되는 탄소 상쇄 숲 4개소는 연간 총 33.3t/CO2, 30년 간 이산화탄소 1000톤을 흡수하며 서울시민 1인당 9.5개의 종이컵 사용을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는 “지난 40년 간 고객의 건강한 생활을 추구해 온 이브자리가 서울시와 함께 도심 속 건강한 휴식공간인 탄소상쇄 숲을 조성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건강한 휴식 공간을 가꾸고 자연환경 보전의 의미를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