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아숲체험장 28곳 3월 중 개장
서울시, 유아숲체험장 28곳 3월 중 개장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03.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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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50개소 목표

[나무신문] 서울시가 유아숲체험장 정기이용을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자치구별 홈페이지에서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장은 서울시내에 28개소가 있으며 3월 중 일제히 개장한다. 각 자치구별로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주중에는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장마다 1명의 숲 체험 보조교사가 배치돼 교사들과 아이들의 숲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주말에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과 단체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개 모집 시기 및 연중 운영일정은 각 구별로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자치구 및 사업소에 문의하면 된다.

유아숲체험장은 상대적으로 숲 체험 기회가 적은 도시 속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아동의 면역력 증진과 창의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한 해 시내 유아숲체험장 이용자 수는 총 14만여 명에 달했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총 50개소의 유아숲체험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는 3월부터 자치구와 사업소별로 중랑구 봉화산근린공원 등 13개소(12만 6,000㎡)의 설계를 시작해 10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녹색복지의 출발점으로 미래세대인 아동들을 위한 유아숲체험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