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 공모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 공모
  • 김리영 기자
  • 승인 2016.03.09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16일까지 접수…서울시 홈페이지 게시판서 제출서류 제공

[나무신문] 서울시가 녹지가 부족한 골목길에 꽃과 나무를 식재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골목길 경관을 개선하고자 2016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대상지 사업제안서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2013년부터 시행한 서울시의 주민 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은 작년에는 종로구 충신길 등 21개소에 총 2만3110㎡의 규모에 6600명 주민의 472회 참여로 나무 7000여주, 꽃과 식물 2만5000본을 식재했다.

올해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 △지역특색·주민소통 △골목길 정원문화 △창의적인 디자인 제안을 한 민간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골목길을 가꿀 예정이다.

공모대상지는 서울시내 골목길 중 대상지 고려사항에 맞는 사업을 대상으로 3월16일 18시까지 해당 자치구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응모자격은 비영리(개인)단체 또는 법인이며, 사업신청은 1개 단체 당 2개 대상지까지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사업제안서를 작성하기 위한 양식과 지침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된 제안은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결정하고 3월 말 중 참여단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에 우수 디자인과 사업제안을 한 민간단체를 발굴해 시민들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골목길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