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건축가들의 관심 엿보기
젊은 건축가들의 관심 엿보기
  • 홍예지 기자
  • 승인 2015.12.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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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가협회, 정미소갤러리서 옆집탐구2 전시회 열려

[나무신문]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 젊은건축가위원회가 주관한 하우쇼(HouShow) 시즌3 전시가 ‘옆집 탐구’라는 주제로 11월24일부터 12월5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정미소갤러리에서 열렸다.

<옆집탐구2>전은 한국건축가협회 젊은 건축가 기획 프로젝트로서 자신의 건축적 색깔을 찾기 위해 연구하고 분주히 움직이며 때론 헤매고 있는 현재 진행 중인 젊은 건축가들의 관심은 무엇인지를 들여다보고 서로 관계하기 위한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젊은 건축가 8팀의 작업들은 현 시대성의 폭넓은 문화적 스펙트럼처럼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획 의도는 현시대를 마주하는 젊은 건축가의 사유와 방식을 서로 소통시키기 위함이다. 각각의 8팀은 건축 본질에 대한 질문, 구축적 실험, 실존적 해석, 이상과 건축현장, 설치미술과 건축, 사진과 도시, 건축 드로잉과 예술 등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다. 젊은 건축가의 다양한 장르에 대한 실험적 확장은 건축을 다채롭게 만든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팀들은 △archi-hood WXY의 강우현·강영진 △Studio Origin 김영아·이강준 △Photographer 노경 △MINIMAX ARCHITECTS 민서홍 △박천강X조남일 크로스 프로젝트 박천강·조남일 △aoa architects 서재원·이의행 △아틀리에 서연 조서연 △황 건축스튜디오 황선우·황선기다.

해당 전시를 진행한 관계자는 “옆집탐구2는 다소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다. 전시 소재는 각자 진행하고 있는 주택 프로젝트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하지만 넓은 의미의 옆집탐구는 각자 자신들의 작업 공간, 작업 철학, 좋아하는 언어와 방식의 차이를 탐구하는 이중적 해석을 의도하는 중의적 의미를 담는다”며 “이 전시는 건축학도나 동시대 건축인들에게 젊은 건축가들의 진보적인 건축적 상상력과 현실에 대응하는 현장감을 동시에 경험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