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각이 좋은 경쟁력을 만듭니다”
“좋은 생각이 좋은 경쟁력을 만듭니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5.11.3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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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일상사, 대한민국 목재유통의 중심에 서다…정서진 시대 개막

[나무신문] 두일상사 (대표 변희철)가 드디어 본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인천 정서진 시대 출범을 공식화했다. 두일상사는 지난 1984년 창업해 지금까지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한 투자를 통해 괄목할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명실공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목재유통 기업이다. 전국 어디든 없는 곳 없는 거래망이 말해 주듯 두일상사의 행보는 우리나라 전체 목재시장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는 평가다. 본사 이전을 마친 두일상사 변희철 대표를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 변희철 대표.

이삼 년 전부터 이전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소감 한 마디 해주세요.
지난 11월1일부로 완전히 이전했습니다. 소감이랄 것은 없고요, 여기로 와야지 와야지 고민하던 것이 마무리됐으니 홀가분하고 좋습니다.

창고동이 굉장히 넓어 보입니다.
대지면적은 5000평으로 지난 번하고 같습니다. 그런데 창고동은 1500평에서 2500평으로 두 배 이상 넓어졌습니다. 여기에 지금 창고동은 캐노피(canopy)가 있어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3000평 정도 됩니다. 많게는 창고 공간이 세 배 늘어난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재고량과 품목을 그만큼 늘리실 건가요.
우선은 늘어난 만큼 지금까지 창고가 좁아서 하고 싶은 마음만 있었던 제품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또 새로운 품목에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우리 두일상사가 해왔던 것처럼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더 좋아하는 물류시스템을 만들 것입니다. 실제로 넓어진 창고 면적으로 인해 상하차 시간이 짧아져서 두일상사를 찾은 고객들의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에게 좋은 생각이 좋은 경쟁력을 만든다”는 게 우리의 신념입니다.

정서진은 현재 도로 등 물류 인프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우리 회사 정문 앞으로 곧 제2외곽순환도로 청라인터체인지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현재 인터체인지 골조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또 우리 회사 바로 옆에 지하철 청라역도 생깁니다. 정서진이 앞으로 우리나라 목재유통의 중심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조만간 두일상사 정문 앞으로 제2외곽순환도로 청라인터체인지가 개통된다.

두일상사는 수년 전부터 자작나무합판의 국내시장 대량 공급에 힘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작합판 만큼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두일상사는 러시아와 핀란드의 다섯 개 자작나무합판 생산 공장의 제품들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제품과 정직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보답할 것입니다.

사무동을 7층으로 지었습니다. 이유가 있나요.
7층 중 현재 우리가 사무실로 쓰고 있는 층은 1층뿐입니다. 나머지 여섯 개 층은 상설 목재전시장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매년 수없이 열렸다가 없어지는 건축 관련 전시장을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우리 두일상사 전시장에 오시면 언제든 새로운 목재제품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