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영천 설계 국제공모
렛츠런파크 영천 설계 국제공모
  • 김대섭 기자
  • 승인 2015.11.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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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147만㎡ 3057억원 투입…12월23일까지 참가등록

[나무신문] 한국마사회는 서울·제주·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조성하는 ‘렛츠런파크 영천’을 말테마파크로 조성키로하고, 창의적 우수 설계안 확보를 위해 국제공모를 추진한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와 청통면 대평리 일원에 147만5000㎡ 규모로 조성되며, 3057억원(부지매입비 별도)이 투입돼 201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한국 경마장 및 테마파크들과는 차별화된 말테마파크를 조성해 경마 이미지를 개선하고, 말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 사랑받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테마파크의 수익성을 확보함으로써 모범적인 테마파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마사회는 지난 4월 아이디어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 작품을 기초해 ‘Global 차원의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설계(안)’ 확보를 위해 설계 국제공모를 실시한다.

마사회는 공모의 전문성을 높이고, 보다 우수한 설계안이 나올 수 있도록 기획, 심사 등 모든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 UIA(국제건축가연맹, Union Internationale des Architectes)의 인증을 받아 진행한다. 

공모의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총괄하는 전문위원은 국제공모 수행경험이 풍부한 중앙대 건축학과 최윤경 교수가 맡고 있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건축, 테마파크, 조경, 마케팅 분야 저명인사로 구성해, UNESCO-UIA 국제공모전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응모자는 공모지침을 토대로 2016년 2월15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응모자는 2015년 12월23일까지 홈페이지(http://horsepark.kra.co.kr)를 통해서 참가등록을 해야 하며, 국내외 건축, 테마파크, 조경, 관광, 마케팅 등 관련분야 전문가 모두 참여 가능하나, 등록자 중 최소 1인은 반드시 국내 또는 외국의 건축사여야 한다.

응모자는 경마시설을 포함한 테마파크 시설과 이를 위한 교통, 숙박, 편의시설, 상업시설 등을 계획해야 하며, 한국마사회가 제시한 테마파크 개발개념과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테마파크의 개념·콘텐츠·운영계획을 제안해야 한다.

2016년 2월22일부터 26일까지 심사를 거쳐 당선작은 같은 달 29일 발표될 예정이며, 모든 진행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2016년부터 당선작을 바탕으로 설계·시공을 거쳐 2019년 세계적인 명품 말테마파크 조성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