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자 테고합판 MBC건축박람회서 첫선…최대 150회․슬라브 공사 30회 사용
[나무신문] 고품질 테고합판의 대명사 인천 한송우드(대표 왕영득)의 러시아 스베자(SVEZA) 자작나무테고합판을 사용한 유로폼이 업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스베자 자작나무테고합판의 국내에 독점 공급원이기도 한 한송우든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8회 MBC건축박람회’ 자회사 한송정공을 통해 제작한 유로폼을 출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00% 자작나무 베니어로 구성된 스베자 자작테고합판은 최대 사용가능 횟수가 무려 150회에 달한다. 슬라브 공사에도 30회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특수한 필름을 입힌 고품질 합판으로, 표면에 수분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도 있다. 마모와 충격에 강하고 곰팡이에 대한 저항력 또한 높다. 가장자리는 방수에 뛰어난 아크릴 도료로 봉했다.
이러한 사양으로 인해 가격은 약간 높은 편. 하지만 일반적인 테고합판의 사용횟수가 5~6회에 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 제품이 크게 저렴하다는 분석이다.
한송우드 관계자는 “건축박람회를 찾은 업계 관계자들이 슬라브 공사에도 30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관심을 나타냈다”며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만큼 유로폼 시장의 스타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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