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우드, 자작테고합판 유로폼 데뷔무대 “뜨거웠다”
한송우드, 자작테고합판 유로폼 데뷔무대 “뜨거웠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5.05.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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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자 테고합판 MBC건축박람회서 첫선…최대 150회․슬라브 공사 30회 사용
▲ 한송우드가 MBC건축박람회에 최대 150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자작나무테고합판 유로폼을 출품했다.

[나무신문]  고품질 테고합판의 대명사 인천 한송우드(대표 왕영득)의 러시아 스베자(SVEZA) 자작나무테고합판을 사용한 유로폼이 업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스베자 자작나무테고합판의 국내에 독점 공급원이기도 한 한송우든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8회 MBC건축박람회’ 자회사 한송정공을 통해 제작한 유로폼을 출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00% 자작나무 베니어로 구성된 스베자 자작테고합판은 최대 사용가능 횟수가 무려 150회에 달한다. 슬라브 공사에도 30회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특수한 필름을 입힌 고품질 합판으로, 표면에 수분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도 있다. 마모와 충격에 강하고 곰팡이에 대한 저항력 또한 높다. 가장자리는 방수에 뛰어난 아크릴 도료로 봉했다.

▲ 한송우드가 출품한 한송 남양재 에코 테고합판(좌)과 스베자 자작나무 테고합판(우) 유로폼.

이러한 사양으로 인해 가격은 약간 높은 편. 하지만 일반적인 테고합판의 사용횟수가 5~6회에 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 제품이 크게 저렴하다는 분석이다.

한송우드 관계자는 “건축박람회를 찾은 업계 관계자들이 슬라브 공사에도 30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관심을 나타냈다”며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만큼 유로폼 시장의 스타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