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 치안센터 ‘목재전시관’ 탈바꿈
흉물 치안센터 ‘목재전시관’ 탈바꿈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5.03.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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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산업․이건환경, 남동구청과 시설기부 MOU 체결

[나무신문] 이건산업(대표 박승준)과 이건환경(대표 박성식)은 30일 남동구청과 ‘구)만수치안센터 시설기부’ MOU를 체결했다.

▲ 이건환경 박성식 대표이사(좌)와 장석현 인천남동구청장(우)이 구)만수치안센터 시설기부 양해각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30일 남동구청 개나리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건환경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건 관계자 및 남동구청장, 건설교통국장, 기획예산실장 등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했다.인천시 남동구 만수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구)만수치안센터는 노후화 된 채로 수년간 흉물로 방치돼 있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건산업과 이건환경은 인천 지역 사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만수치안센터를 목재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해 남동구청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상 2층 규모로 재탄생하는 ‘만수그린 목재전시관’은 소규모 목재전시관 및 교육장으로 쓰일 계획이다. 지역 주민 및 아동들이 자연을 가깝게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간의 소통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모델링 공사는 올 4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하반기 이전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건산업과 이건환경은 마루, 합판, 데크, 외장재 등 공사에 필요한 건자재뿐 아니라 내부 목재전시관 전시품 일부를 제공한다.

인천에 지역 기반을 둔 이건산업과 이건환경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해외 유명 음악가와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공연하는 이건음악회를 비롯, 남구노인복지관 무료급식, 동구쪽방촌 연탄배달, 인천시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고치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건환경 박성식 대표이사는 “이건환경을 비롯한 이건 관계사들은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성원과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단체들과 협력하여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