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재의 활용은 가구나 대형 구조물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작은 소품에도 각재가 다양하게 활용되는데, 이번 회차에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나무육면체에 대한 이야기다.

 

보통은 나무주사위를 떠올린다. 정육면체는 균일한 확률을 가지므로 1부터 6까지 그려 넣으면 작은 놀이도구가 된다. 직접 만들 수 있다면 1, 2, 3만 나오는 주사위, 짝수 또는 홀수만 나오는 주사위 등 목적에 따라 내용을 채워 넣으면 된다.

인쇄 재료는 색연필, 물감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림과 같이 불박으로 나무를 태워 인쇄할 수도 있다.

 

주사위에서 좀 더 발전하면 다양한 내용을 채워 넣을 수 있는데, 그림①처럼 한글 자음과 모음을 넣어 글자를 표현하는 한글 학습도구도 만들 수 있고, 그림②처럼 알파벳도 만들 수 있다.

 

그림③처럼 숫자와 연산식도 넣어 계산 놀이도 만들 수 있다.

게임 방법은 주사위를 나눠 갖고 글자를 맞추는 방법 등이 있고,  보통 보드게임에서 많이 보는 기존 단어에 연결해 나가는 방식 그림⑤도 있으며, 그림⑥처럼 특정한 숫자를 정해서 맞추는 어려운 놀이까지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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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응용 
㈜한치각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