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속담에 ‘첫 술에 배 부르랴’는 말이 있지만, 목공은 첫 술부터 배 부르는 신기한 경험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비결은 바로 박스.
그 자체로 책꽃이나 수납함으로 많이 쓰이는 박스는 만들기도 쉽고 다른 가구들로 응용, 확장되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박스와 탁자, 서랍에서 시작해 수납장과 벤치, 책상에 이르는 이십여 가지 기본 가구를 만들다 보면 어느새 나무를 다루는 손길도 능숙해지고 머릿속은 새로운 디자인을 상상하느라 분주해질 것이다.
국내산 목재를 이용해 몸체를 다기능 도브테일 머신(Dovetail Machine_Art Joinery)으로 가공해서 서랍장을 제작해 본다. 서랍장은 몸체를 이루는 박스(Box)와 서랍 박스로 구성되는 가구이다. 5단 서랍장, 협탁 등 서랍이 설치된 모든 가구에 응용할 수 있다. 다리 부분은 별도로 도미노를 사용하여 제작 후 몸체와 결합시켜 단조로움을 피했다. 박스 조인트 가공으로 조립하고, 여닫이가 편리하도록 레일을 부착한다.
A deal
drawing
서랍장 분해도
레드파인
A 20 × 400 × 640 / 2ea
B 20 × 400 × 640 / 2ea
C 40 × 40 × 80 / 4ea
D 20 × 40 × 460 / 2ea
E 20 × 40 × 270 / 2ea
F 20 × 197 × 596 / 3ea
삼나무
G 12 × 170 × 350 / 6ea
H 12 × 170 × 575 / 6ea
합판
I 5 × 336 × 561 / 3ea
삼나무
J 12 × 600 × 600 / 1ea
부자재
레드파인
나사 4×30, 3.5×12
3단 볼 레일 350㎜
8자철물
도미노
Production
process
서랍장 제작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