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레이션 구매 열풍 확산
인슐레이션 구매 열풍 확산
  • 유상기 기자
  • 승인 2007.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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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조주택 자재화사들이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인슐레이션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주장해 주목된다.

인슐레이션은 작년 말이나 올 초부터 가격 상승이 완만히 진행될 것이라는 예견이 업계에 돌았는데, 지금 그 예상과 얼추 비슷한 진행을 보이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인슐레이션도 수입품인 오웬스코닝 제품과 한글라스 제품이 동시에 구매되고 있고, 연초에 인슐레이션을 구매해 놓은 업체는 이미 재고를 소진하고 다시 구매하는 형국이라는 설명도 있다.

이처럼 인슐레이션 소비 및 구매가 활발한 이유에 대해서 눈에 띠는 특별한 지표나 업계 내 변화가 포착되지 않지만, 다만 추측할 수 있는 것은 벽체에 대한 시공상의 완결성을 꾀하는 수준이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것. 또 이동식 목조주택 제작업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업계 관계자의 분석이다.

벽체의 수준 향상은 소음차단과 방열과 관계있어 인슐레이션을 조금 넣거나 넣지 않던 곳에 시공하는 사례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또 이동식 목조주택 제작업체가 늘어나 기존에 건축계약을 통해 이뤄지던 시공이 이제는 일반 공산품처럼 계약과 상관없이 재고관리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