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기본에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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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신문
  • 승인 201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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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무로 만든 생활목공 DIY-1] PART 1-목공 DIY의 첫걸음 / 산림조합중앙회

목공의 매력은 바로 세상에 하나뿐인 가구를 만들어낸다는 것.
그러나 날카로운 기계가 돌아가고 톱밥이 날리는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안전이다.
온전한 목공의 즐거움을 위해 알아야 할 안전수칙부터 알아보자.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
목공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작업자 자신에게 있다. 그리고 본인의 부주의로 다른 사람이 다칠 수 있으므로 모든 작업 공간에서는 우선 스스로를 살피고 서로를 지켜주기 위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일단 목공 작업에 사용되는 모든 물건이 곧 안전사고의 흉기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몸상태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몸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작업을 피하는 것이 좋다.

도구의 정리 정돈은 기본이며 위험물은 철저히 구분해 보관해야 한다. 작업하는 동안에도 재료나 도구, 공구들을 바로바로 정리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작업을 마칠경우 청소 등 마무리를 철저히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활동적인 작업인데다 위험한 공구들까지 사용해야 하므로 복장도 그에 맞게 갖추어야 한다. 통이 넓거나 옷자락이 늘어지는 차림새, 불편한 신발은 작업에 방해될 뿐 아니라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단정하고 간편한 복장을 갖추고, 긴 머리는 미리 묶어 고정한다. 어린이나 애완동물 등 예기치 않은 움직임으로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인들은 미연에 막는다. 안전사고는 대부분 기본원칙을 지키지 않은 데서 발생한다.

 

안전의 첫걸음, 작업 공간 둘러보기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작업실에 들어섰을 때 마음이 급해지는 것이다. 공구나 목재부터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물론 하루빨리 내 손으로 가구를 완성하고픈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그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작업 공간에 대한 사전 점검이다.

먼저 작업 공간의 조명은 충분히 밝은지와 정리상태를 살핀 후 작업을 시작하도록 한다. 또한 작업을 하다보면 톱밥 가루가 날려 실내 공기가 탁해지기 쉬우므로 환기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사고에 대비해 가까운 전문병원의 연락처를 적어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두는 것이 좋다.

 

위험한 공구, 안전하게 사용하기
공구는 잘못 사용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 사용법을 숙지하여 목적과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전동공구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되, 장갑 대신 맨손으로 작업해야 한다. 장갑은 드릴이 회전하면서 공구 안으로 빨려 들어가 손을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동하다가 이상한 소리가 나면 바로 작업을 멈추고 공구 상태를 확인한다.

전동공구의 날물을 교체할 때 전원 코드 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수공구는 날물들의 날이 잘 서 있도록 평소에 정비를 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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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