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재로 디자인하기 9
각재로 디자인하기 9
  • 나무신문
  • 승인 201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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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재 규격화
작업을 진행하기 전 각재의 두께와 폭을 생각해 봅니다. 폭을 1 이라고 가정하면 2 와 3 의 폭을 가진 각재가 여러모로 쓸모 있습니다. 배수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의 배수는 판재가 되어 주제에 벗어납니다. 따라서 세 가지 규격의 각재를 지속적으로 양산하면 생산비용을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단위의 기준 각재를 27㎜ x 27㎜라고 정하겠습니다.

 

 

더하고 붙이기
폭이 다른 세 각재를 조합하면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54㎜ x 54㎜, 54㎜ x 81㎜, 81㎜ x 81㎜와 같은 더 굵직한 각재는 물론, ㄱ 자 ㄷ 자 등의 모양을 가진 각재 그리고 짧고 긴 각재를 엇갈리게 붙여, 더 복잡한 요철 모양의 각재도 얻을 수 있습니다.

 

판재로 확장하기
27㎜ x 81㎜ 각재를 나란히 놓으면 판재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폭이 27㎜ 이거나 54㎜ 인 각재도 병렬연결을 통해 간격이 더 촘촘한 판재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넓은 면을 채우는 경우에는 각재로 골조만 만들고, 판재 및 합판 등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넓은 면을 가진 소재로 그 공간을 채우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심응용  ㈜한치각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