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디자인
선 디자인
  • 나무신문
  • 승인 2014.10.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재로 디자인하기 3

 

▲ 심응용 | (주)한치각 대표이사

지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소재 중에 목재는 아주 특별합니다. 자식에게 모든 걸 아낌없이 베푸는 마치 어머니처럼 지구는 물과 태양만 있으면 무한에 가까운 나무를 공급합니다. 나무는 무한 반복 재생됩니다. 또한 원하는 모양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가공에너지도 다른 소재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우리 주변의 인공물들이 나무소재로 대체되어도 그 기능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인류가 유한자원의 지구에서 오래 버티는 방법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각재를 사용하는 것은 판재와 같은 ‘면 디자인’에서 가는 ‘선 디자인’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각재가 판재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떻게 각재를 효과적이고 기술적으로 연결하는지 등에 대한 전반적 내용들은 앞으로 연재를 진행하면서 소개가 될 것입니다.

 

각재는 단일 물체로 보면 빈약하고 가늘어서 어떻게 구조를 만들고 면을 채워갈 것인지에 대한 많은 궁금증이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부터 몇 회에 걸쳐 각재가 모이고 흩어지면서 어떻게 다양한 모습을 만들 수 있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첫 번째 모습은, 단순한 병렬연결로 얻게 되는 외부 장식 효과입니다.

 

가로방향

 

가로세로혼합

 

 

내부인테리어

 

 

특수한 사선형

 

세로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