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내 품질인증 기반 다진다
임기내 품질인증 기반 다진다
  • 유상기 기자
  • 승인 2007.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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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보존협회 조영문 회장

방부목이 국제적으로 품질경쟁력을 갖추고, 국민 안전과 보건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산학연은 잰걸음으로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국목재보존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해안종합목재 조영문 대표는 개선될 품질인증이 자신의 임기 내에 자리 잡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한 방부목이 제값을 받고,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업체로 거듭나길 원하고 있다. 그 방법은 품질인증을 통해서라고 말한다.

산림과학원 품질인증 규정을 시방서에 넣는 사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에 늦은 감이 있지만 꼭 그렇게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품질인증 최소의무생산은 보존협회에서 주장해 공청회에서 채택된 것이다. 조 회장은 “품질과 기업의 경쟁력 나아가 관련 산업 전체를 생각하자면 실효를 거둘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고 사회적 책임 일환의 의무사항은 기업이 떠안아야 할 몫이다”라고 설명하며 최소의무생산을 고안했던 당시를 회고한다.

보존협회가 맡아야 할 물가자료 산정, 각 회원사들의 생산량에 맞춘 최소의무생산량 산출에 대한 구체적 애로점은 없겠는가에 대한 물음에 그리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다는 시원한 답변이 되돌아온다.

“보존협회 회원사들에게 품질인증에 대한 일반 사항을 충분히 인식시키고 이를 토대로 각 회원사들로부터 개정될 품질인증에 반영할 자료를 조사하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아직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많은 방부처리 업체의 가입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조 회장은 밝힌다.  

또 예산지원에 크게 기대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언급도 했는데, 융자 조건의 담보규정을 충족할 수 있는 업체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방부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지원책을 산림청은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CCA 후속조치에 대한 환경부의 합리적인 대안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CCA가 전면금지 되는 시점에서 철저한 단속이 돼야 함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업계가 품질인증에 기반해 대체방부약제로 전환한 것에 따라 당연히 수반돼야 할 사항이라는 언급이다.